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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 리더스 LEVEL 2 판다의 하루 ㅣ 사이언스 리더스
앤 슈라이버 지음, 김아림 옮김 / 비룡소 / 2025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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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활과 밀접하지만 어렵게 느껴지는 과학
기초 지식 없이 갑자기 맞닥뜨리게 되면 더 어렵게 느껴지는게 과학이다.
그런 과학을 흥미롭게 익히고 친해질 수 있게 해주는 유아 첫 과학책 비룡소 사이언스 리더스이다.
사이언스 리더스는 아이 수준에 맞춰 3단계로 구성되어 있고
아이가 관심있어 하는 주제와 단계에 맞춰 골라 읽을 수 있다.
슈퍼스타 러바오, 아이바오, 푸바오, 루이바오, 후이바오
대한민국을 들썩인 판생이야기는 어른, 아이 누구나 판다에 푹 빠지게 만들었다.
아이의 관심도에 따라 사이언스 리더스 2단계 판다의 하루를 읽어 보았다.
2단계는 1단계와 같이 글자가 큼직큼직하고, 페이지당 4~5문장으로 이루어져있다.
대한민국에서 2020년에 태어난 푸바오 덕에 아이에게도 익숙한 판다
책을 읽는 내내 생생한 사진을 보며 판다를 더 자세히 들여다보고
아는 내용을 책의 내용과 비교하며 신나게 읽은 책이다.
겨울잠을 자지 않는 곰이면서 흑곰과 친척이라는 충격적인 사실과
수영, 나무타기 선수로 하루종일 대나무를 우적우적 먹는 귀여운 판다
데굴데굴 구르는건 화나거나 신날 때 하는 행동이고
자이언트 판다외에도 너구리를 닮은 긴 꼬리의 레서판다도 있다는 사실!
책을 읽고 아이는 신이나면 굴러다니는 판다 따라쟁이가 되어버렸다.
지진으로 인해 보금자리를 잃었었던 판다들을 아이도 안타까워하고
임시보호구역을 세워 판다를 지켜냈다는 사실에 기뻐했다.
중간중간 나오는 넌센스 퀴즈와 판다에 대한 정보와 이름을 특히 재밌게 보았다.
책을 읽다보면 판다에 대해서도 알 수 있지만 서식지, 지진 등
초등 교과 과학에 나오는 기본 용어들과 간단한 과학 개념을 익힐 수 있다.
어른이 보기에도 알찬 내용과 재미까지 모두 잡은 사이언스 리더스
우리집처럼 자연관찰 전집이 책꽂이에 예쁘게 장식되어 있다면
아이가 과학을 좋아하고 친해지기를 바란다면
이제 막 과학을 시작하는 아이가 있다면
호기심과 재미 모두 갖춘 비룡소 사이언스 리더스로 시작하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