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리더스 LEVEL 1 동물들의 특별한 사냥법 사이언스 리더스
멀리사 스튜어트 지음, 송지혜 옮김 / 비룡소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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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활과 밀접하지만 어렵게 느껴지는 과학

기초 지식 없이 갑자기 맞닥뜨리게 되면 더 어렵게 느껴지는게 과학이다.

그런 과학을 흥미롭게 익히고 친해질 수 있게 해주는 유아 첫 과학책 비룡소 사이언스 리더스이다.

사이언스 리더스는 아이 수준에 맞춰 3단계로 구성되어 있고

아이가 관심있어 하는 주제와 단계에 맞춰 골라 읽을 수 있다.

우리집 꼬맹이의 최애 상어가 나오는 1단계 동물들의 특별한 사냥법을 읽어보았다.

1단계는 글자가 큼직큼직하고 페이지당 2~3문장의 짧은 글로 이루어져있기에

혼자 글 읽기를 시작한 아이에게 딱 좋은 단계이다.

동물들의 특별한 사냥법에서는 백상아리, 치타, 앵무뱀의 사냥에 적합한 특징과 사냥 방법을 배울 수 있는데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생생한 사진들은 책을 보는 재미를 배가시켜준다.

아이는 백상아리의 이빨과 자기보다 큰 먹이를 삼키는 앵무뱀을 신기해했다.

상어를 좋아하지만 상어가 트럭만큼 크고, 무시무시한 이빨을 가진데다가

사진으로 본 상어의 실물은 아이에게 더 이상 아기상어 뚜루룹뚜루의 귀여움은 생각하지 않게 해주었다.

상어의 무서움을 뒤로하고 중간중간 나오는 넌센스 퀴즈를 풀 때에는 세상 진지하게 고민하고

답을 듣고나면 꺌꺌 웃어가며 지루할 틈 없이 과학책을 읽어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책을 읽다보면 어려운 과학용어도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기 때문에 포식자와 같은 기초 과학 용어들도 익힐 수 있다.

나도 모르게 쌓인 과학 용어들은 초등 교과 과학을 미리 학습하는 효과도 볼 수 있고

과학은 어렵지 않고 호기심을 해결해주는 재미있는 세계라는 것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어른이 보기에도 알찬 내용과 재미까지 모두 잡은 사이언스 리더스

우리집처럼 자연관찰 전집이 책꽂이에 예쁘게 장식되어 있다면

아이가 과학을 좋아하고 친해지기를 바란다면

이제 막 과학을 시작하는 아이가 있다면

호기심과 재미 모두 갖춘 비룡소 사이언스 리더스로 시작하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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