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쏭달쏭 신조어와 우리말 바로 쓰기 - 우리끼리 쓰는 신조어, 이대로 괜찮을까? 초등융합 사회 과학 토론왕 90
이재희 지음, 이현정 그림 / 뭉치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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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조어, 줄임말, 외래어 등이 남발되어가고 있는 요즘

시대의 흐름일까, 세대의 변화일까, 정보화시대 때문일까?

간혹 미디어를 시청하다 저건 무슨말이지?싶어져 검색해본 적도 있다

변화하는 사회에 맞춰 신조어가 생기는 것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나

신기한 신조어와 굳이 줄여 하는 줄임말 등등

배워야할지 고쳐야할지 아이와 의견이 부딪칠 때가 종종 생겨난다.


의견이 대립될 때 알쏭달쏭 신조어와 우리말 바로 쓰기 책을 아이와 같이 읽고

우리말 사용에 대해 이야기 나누기를 해보았다.


알쏭달쏭 신조어와 우리말 바로 쓰기는 신조어 사용이 일상화인 어여쁜 한글 이름의 이루리가

필리핀에서 온 친구 마리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며 우리말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과정을 그린 책이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신조어와 우리말을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접하고

개념풀이, 퍼즐과 퀴즈, 재미있는 정보 팁들로 흥미를 돋구어주며

챕터별 이야기를 지나고 나면 핵심주제를 다시 한 번 상기시켜주고

풍부한 자료와 사회 흐름, 기사 등을 통한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토론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준다는 점이다.


친구들과의 재미와 소통을 위해, 짧게 말하는게 편해서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는 언어들

정보 통신의 발달에 따른 신조어와 줄임말, 유입되는 외래어가 자연스럽게 사용된다면

원래의 말을 잊어버리게 되지 않을까?

신조어와 줄임말을 모르면 세대차이가 난다 혹은 아이와의 소통을 위해 알아둬야하나보다는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는 우리 고유의 언어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줘야하는 것 아닐까?


온라인상의 대화는 신속하게 전달하는 장점도 있지만

쉽게 전하는만큼 무분별한 비속어 사용과 맞지않는 맞춤법, 띄어쓰기 등등

나의 생각을 표현하는 수단인 언어를 파괴시킨다.


예로부터 말 한마디가 천냥 빚도 갚는다고 하지 않던가

다음 세대를 위해서라도 아름다운 글자, 표현할 수 있는 풍부한 어휘의 우리말을 바로 사용하기 위해 아이와 같이 노력해보기로 약속했다.

알쏭달쏭 신조어와 우리말 바로 쓰기는 전 세대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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