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나무에 부는 바람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22
케네스 그레이엄 지음, 아서 래컴 그림, 고수미 옮김 / 보물창고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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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은 죽지 않는다

고전은 영원하다

고전명작은 시대를 가리지 않는다



해리포터 작가 조앤K 롤링이 감명깊게 읽은 책

미국 루스벨트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출간을 추천한 책

앞을 잘 보지 못하는 아들을 위해 들려주던 이야기

모든 수식어가

100년이 넘는 시간동안 사랑받고 있는

고전명작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을 지칭하는 말이다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은

영국의 산업혁명이 떠오르게 되는

증기기관차, 자동차와 마차가 공존하는 시대적 배경의 이야기이다

호기심 많고 용감한 두더지

사교적이고 현명하며 누구에게나 친절한 물쥐

명랑한 사고뭉치 두꺼비

너그럽고 현명한 오소리 아저씨

의인화된 동물들을 통해 변화하는 영국 사회와 그 속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책이다

이야기에 맞는 표현가득한 삽화도 보는 재미가 있다



땅 속에서 벗어나 강가에서 친구가 된 두더지와 물쥐

봄이지나 겨울의 눈 쌓인 천연림에서 오소리 아저씨의 도움을 받기도 하고

배에 빠졌다, 마차에 빠졌다, 자동차에 푹 빠진

욕심쟁이 사고뭉치 두꺼비의 감옥 탈출기

두꺼비를 위해 족제비와 담비들과 전쟁을 벌이는 동물 친구들

계절의 변화와 함께 여러 사건을 통해 두꺼비는 의젓한 친구로 거듭나고

동물친구들은 용감하고 위대한 전사

말썽부리는 아이들을 얌전하게 만드는 무서운 회색 오소리 아저씨로 남게 된다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은

모험심이 강한 두더지와 두더지를 돕고 싶은 물쥐

새로운 것을 좋아하는 두꺼비

한결같이 숲을 지키며 동물들의 버팀목이 되어주는 오소리 아저씨를 통해

서로에게 도움을 주며 우정을 나누는 이야기 이다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을 읽으면서

새로운 것들에 대한 모험과 경험

항상 그 자리에 있는 것들에 대한 안락함과 소중함

사람보다 더 사람같은 동물 친구들을 통해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한다는걸 느낄 수 있었다

동물친구들의 모험과 이야기도 재미있었지만

천연림과 강가, 남쪽에서 부르는 새 등 자연을 표현한 어휘들도 너무 아름다웠다

고전명작답게 이야기 속에 숨은 보석들이 가득해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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