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2명이 퇴근하지 못했다_신다은입버릇처럼하게 되는 말이 있다. “이거 산재 아니야?” 어떤이가 들으면 우스갯소리처럼 가볍게 넘기는 이야기라 생각할 수 있지만, 그만큼 일터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노동자들의 이야기가 빈번하다는 뜻도 되리라. 일터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노동자들은 아이러니하게도 고되고 사회에서 누군가는 꼭 해야할 일을 묵묵히 하던 이들인 경우가 잦다. 필수노동이 보호받지 못하는 사회. 그리고 사회 혹은 기업이 서로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사이, 그들의 위험은 재난이 되어버리고 만다. 작가는 산재를 통해 희생당한 이들에 대한 조사에서 산재의 구조적 원인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산재를 더 깊이 이해하고, 이름 없는 이들을 추모할 수 있게 만든다. 잊지 않아야할 죽음들에 대하여.✏️한 사람의 죽음을 그냥 지나치지 않으려는 당신의 연대가 일터의 안전을 조금씩 나아지게 했다. 어떻게 해야 한 명의 삶이라도 더 지킬지 고민하는 이들의 마음이 앞으로도 일터를 더 안전하게 만들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