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필 체제의 중국은 도금 시대를 극복하고 진보의 시대를 열 것인가? 라는 소개문구가 의미했던 것이 나뿐이 아니였으리라 생각된다. 특히 부패라는 단어를 빼놓고 생각할 수 없는 정치적 사건들에 있어서는 부정적인 이미지부터 떠오를 수 밖에 없다. (지극히 나의 기준) 그러나 저자는 중국 관료체제에 대한 이분법적의 틈을 날카롭게 분석한다. 부패는 곧 붕괴라는 일원화 된 생각(편견이라 볼 수 있을까)을 가진 일반인들에게 던지는 파격적인 내용들이었다. 서구의 자유 민주주의 체제와 다르게 능력과 덕을 갖춘 자가 선발되어 통치하는 능력주의의 좋은 사례로서 중국을 바라보기에 그렇다. 중국의 부패가 어떻게 진화되어가고 있으며, 부패와 경제 성장이 공존할 수 있는 이유를 다룬 대목이 특히 흥미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