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쓰다가 - 기후환경 기자의 기쁨과 슬픔
최우리 지음 / 한겨레출판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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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라는 모자를 쓰는 표지로 유머러스함을 한 스푼 얹은, 친근하고 읽은 기후환경 기자의 에세이. 장일호 기자님에 이어 최우리 기자님의 책까지 읽다보니, 이제 기자님들의 책은 믿고볼 수 있겠다는 생각마저 든다. 작가님의 이력 중 한줄에서 벌써 마음이 일렁였다. ‘동물권 단체 케어 전 대표의 안락사 논란의 최초 보도자’. 위와 같은 이력을 가진 기후환경 기자로서의 기쁨과 슬픔이 담긴 책이라니 흥미롭지 않을 수가.
인류가 만들어 낸 발전의 결과 혹은 수혜로 여길 수 있는 이와 함께하는 현실 속에서 기자님의 삶에서 더욱 더 명확하고 빛나는 기후위기에 대한 가치관을 보여준다.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절대 떨어지지 않는 라벨스티커를 따뜻한 물에 불려본 적이 있는 경험이 있는자 와서 읽으라. 속이 시원한 공감과 찐 환경덕후의 마음가짐까지 배울 수 있으니.
더불어 편리함 앞에서 언제나 완벽할 수 없는 허점에 대해서까지 솔직하게 내려놓는 점은 죄책감은 덜고, 실천방안에 대해 모색하게 만드는 등 책에 대한 신뢰도를 높인다.

현 시기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공생에 대해 생각해보기에 책이라고 생각한다. 아주 우아한 언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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