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꿈은 날아 차_고선규믿고 보는 수준이 되어가는 한겨레 출판사의 에세이들. 지난 번 사는 마음이 워낙 마음에 들었던 터라, 같은 계열의 이번 신작 또한 너무나 기대되었다. 나이를 먹어갈 수록 남들에게 보이는 외형적인 몸매보다, 내실있는 근육과 체력의 중요함을 절실하게 느끼는 나에게 그야말로 운동에 대한 완벽한 영업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더불어 몸의 건강을 생각하며, 마음의 건강을 다루는 직업군을 가진 작가님의 사유는 나태해진 나의 몸뚱아리를 일으키는 것에 큰 도움이 되기 충분해졌다. 자, 준비는 되었으니 나는 무엇을 시작하면 좋을지만 선택하면 될 듯하다. 일단 마음 속에 품고 있었던 유도와 클라이밍, 발레에 대한 욕심이 스물스물 올라온다. 더불어 솔직하게 고백하자면, 근력운동을 2-3시간씩 하면서도 근육량이 오르는 것만큼 체지방과 몸무게가 로으르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던 시절이 있었다. 나와 같은 고민을 해보았던 여성에게는 이 작품이 꼭 도움이 되었으면 좋겟다:)✏️ 태권도도 태권도지만 사람의 말과 행동, 태도에 예민하고 까다로운 나는 어떤 사람에게 배우느냐도 중요했다. (아주아주 공감)✏️그런데 이번에 내가 버렸다. 다이어트와 체중감소라는 목표를. 태권도라는 운동은 다른 마음으로 시작하고 싶었다. 새하얀 저 도복을 입고서는 뭔가 다른 목표를 세워야 할 것만 같았다. 건강해지자. 몸과 마음이 튼튼한 ‘운동뚱’이 되자.✏️태권도 매듭을 정확하게 묶는 것은 도복을 단정히 입는 행위의 마침표 같은 것이다.✏️요즘 부쩍 자주 하는 말이 있다. ‘우리 곱게 늙자’ 혹은 ‘우리 추하게 늙지 말자’#내꿈은날아차 #고선규 #한겨레출판사 #하니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