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거미 질 때 샌디에이고에서 로스앤젤레스로 운전하먀 소형 디지털 녹음기에 구슬한, 막연한 LA/운전 시들이라고 생각하는 작품들의 모음_정지돈
작가정신에서 나온 작품 중 가장 실험적인 작품이 아닐까 싶다. 정지돈 작가에 대해서는 이미 알고 있었으나, 이 책을 통해 처음 접해보는 그의 세계는 어렵다. 그러나 하나 쯤은 정확하게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 스스로 하고 싶은 것을 모두 다 때려 넣은 듯한 전개와 기법, 흐름. 또는 영화와 소설, 시 그리고 움직임에 대한 작가의 모든 관심사를 취향대로 버무려 낸 듯 한 난해함.
✏️소설에서 런닝타임은 가독성이다. 다시 말해 소설의 런닝타임은 가변적이며 수신자에게 속해 있지만 전적으로 그들의 몫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