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면 생각나는 작가님 안녕달🌙재작년에는 눈아이를 읽으며 겨울을 보냈다면, 올해는 바로 이 친구다!할머니 댁에서 어화둥둥 사랑만 받았던 기억이 차오르고, 연필로 옮겨적어 사각사각 소리가 날 것만 같은 글자들은 한층 더 정겨운 공간으로 초대해준다.퇴근하고 나면 나에게도 아랫목에 이런 신비하고 아기자기한 간식 공장이 펼쳐지는 장소가 있으면 좋겠다. 이제는 뵐 수 없는 할머니와 함께 할 수만 있다면,내 삶에 더 없이 천국일테지:) 내 인생에서 가장 사랑받았고 행복헀던 잠들어있던 추억을 꺼내주는 작가님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다. 분명 부족함 없이 따스하고 사랑스러운 이야기인데 왜 눈물이 나는지는 모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