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빛나게 할 일들이 기다리고 있어 - 내가 지금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
황현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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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주는 위로은 인간과 활자가 주는 위로와 결이 다르다. 음악을 통해 타인에게 마음을 전달하는 사람의 이야기가 기대되었다. 평소 작가가 사용하던 음표가 아닌 책의 문장으로 위로의 메세지를 담았다고 한다. 삶의 다양한 날들과 감정을 복기한 글에서 각자의 얼굴을 찾고 마주 보기를 바라면서.
22년의 끝을 누구보다 나의 마음 곁을 살피고, 나만의 걸음으로 나가고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선물받은 웅진지식하우스의 책들.

📌침묵을 견디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니까

✏️그날 나는 '위로'라는 단어에 대해 생각했다.
말없이 누군가를 위로할 수 있다는 것.
아니, 어떤 순간에는 침묵을 견뎌주는 것만이
누군가에게 위로가 될 수 있음을 알았다.

✏️모든 것이 끝난 뒤에야
비로소 기억나는 것들이 있다.
이미 지나가버린,
죽은 것 같았던 기억들 속에서
살아갈 힘을 얻기도 한다.
시작과 끝은, 기억은,
이토록 오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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