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_투에고어딘지 익숙한 작가님의 칠명. 살펴보니 '나는 어른이 되어서도 가끔 울었다'라는 저자이셨다. 아침과 저녁 어느 장소에서 글을 읽더라도, 나를 기억 속 어딘가로 데려가 위로시키는 힘을 가진 작가님의 글. 마음 속 어딘가 슬픈 소리가 들려올 때, 자신의 마주하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해온 결과물의 글들. 그 과정 속에서 보이는 작가의 용기를 엿보며, 오늘도 나를 마주할 시도의 용기를 얻는다.평생 책으로 연명하는 삶을 살아갈 운명인 것인가. 각각의 단어들을 풀어내는 마음사전과도 같은 책. 나도 나를 잘 모르겠을 때, 다른이는 이 혼란을 어떻게 이겨나가는지 궁금할 때 나는 다시 이 책을 펼치게 될 것만 같다.✏️겨울나무차고 시린 겨울이 나무에게는 야속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미처 깨닫지 못했던 것들의 소중함과 화려한 이면에 숨겨진 진짜 모습을 알기에는 좋은 계절일지도 모르겠다.✏️경험어떻게 보면 물질적인 것들은 어쩔 수 없이 불평등하게 지닌 상태로 태어나도 경험은 모두 평등한 백지상태로 태어난다. 백지에 무엇을 그리고 어떤 색을 입힐지는 결국 자신의 몫이다. 그 결과물인 관념이나 지적 능력에 평가를 내린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인지도 모른다.✏️괴로움이야말로 인생금서를 낭독한 죄로 사형을 선고받았다가 집행 직전에 극적으로 살아난 도스토옙스키. (시베리아 감옥에 수감된 이후) 그는 고단한 나날에 생의 의지를 상실할 법도 한데, 그는 그곳에서 오히려 인간의 심연에 대해 사색했다. 머릿속으로 다음 작품을 구상하며 4년이라는 긴 시간을 버텼다. 도스트엡스키의 말대로라면, 바로 이런 괴로움 속에서도 체념하지 않고 끊임없이 무엇인가를 시도하는 것이 인생이다.📌살아 있기에 고통도 존재하는 것이다.#그때의나에게해주고싶은이야기 #투에고 #한국경제신문 #한경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