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흥미로운 부제를 달고 태어난 책 '다양성은 어떻게 능력주의를 뛰어넘는가'의 다이버시티. 아주 간단하게 '다이버시티'에 대해 정의하자면 젠더, 인종, 나이, 종교, 관점, 통찰, 경험, 사고방식 등 인구적 다양성을 뛰어넘은 인지적 다양성까지 포괄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저자가 주장하는 다양성의 필요성이 사회와 조직에 대두되는지에 대해 다루고 있는 책이다. 개인적으로는 함께 협업하는 업무보다는 개인적인 업무를 선호하고 타인과 소통하는 것보다 혼자서 마무리하는 것을 선호하는 개인적인 업무선호도를 가지고 있기에 흥미를 가지지 않을 수 없었다. 더불어 개인의 뛰어난 업무능력이 있다면 조직의 힘이 조금은 부족하여도 어느 정도는 보완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아둔하였다는 것을 깨닫게 된 책이기도 하다. CIA는 9.11테러 예측에 완전히 실패한 이유에 대해서 분석하며 들어가는 도입이 압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