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키워드 동남아 - 30개의 주제로 읽는 동남아시아의 역사, 문화, 정치
강희정 외 지음 / 한겨레출판 / 2022년 8월
평점 :
📚키워드 동남아[30개의 주제로 읽는 동남아시아의 역사, 문화, 정치]_강희정/김종호
휴가철마다 다양한 휴양지를 찾아 여행을 떠나는 것이 당연했던 나. 그러나 여행지에대한 역사와 문화, 정치에는 참 무지했다. 타언어를 사용하는 곳에서 수영장과 뷰가 좋은 호텔을 찾는 것에는 세상 능통하면서, 동남아의 자연과 문화를 즐기기 위한 어떠한 준비를 했는가를 생각해보면 반증할 수 있는 결과다.
오늘날 관광지로서의 큰 비중을 보였던 동남아지역은, 많은 한국 기업의 진출로 인한 경제적 협력과 문화적 교류가 필요시 되는 나라도 부상하고 있다. 그러나 현지인들에게 중요한 의미가 있는 사상과, 사물, 역사적 맥락 조차 관심가지지 않는다면 그들과의 소통을 위해 어떠한 자세도 취하고 있다고 주장할 수 있을까? 그런 의미에서 어설프지만 읽어보았다 동남아의 역사:)
열대기후 특유의 환경으로 인해 가져다 준 과일의 풍요로움은 자국 시민들에게 돌아가기보다는 강대국들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강제적 작물 재배로 현지인들의 삶을 피폐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1942년 서구 제국에서 1945년 8월 일본의 항복까지 대략 3년 반의 시간은 동남아시아의 현대사에 커다란 영향력을 끼치고 말았다. (순화해서 표현하기가 참 어렵다. 개인의 기록 공간이니까 막 나가볼까 한다.)
식민 시기 싱가포르인들의 삶에서 전염병이 매우 '일상적인'요소일정도로 싱가포르 내 외부 인구 유동성이 굉장히 높았다는 점. 동남아시아에서 주인 없는 식민지 문화재 약탈과 밀반출이 성행해왔으나, 근래에는 영국과 미국으로부터 자신들의 반출 문화재를 돌려받고 있다는 점에서, 캄보디아 정부와 국민의 문화재 반환에 대한 구제적 인식의 변화의 멋짐을 느낄 수 있다. 이 사례가 비단 캄보디아에서 끝나지 않는 다는 점이 너무나 반갑다.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조각 반야바라밀보살상도 역시 160만년의 귀향할 수 있었다. 그간 반출 문화재에 대해 소극적인 자세를 유지해온 타이 역시 목소리를 높이고 있으니, 국력이 약해서 이를 지키지 못했다는 속상함은 내려놓았으면 좋겠다. 훔쳐간 자가 자신의 부도덕함을 부끄러워 할 일이지, 피해국은 자신의 상처를 국력의 탓으로 돌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키워드동남아 #한겨레출판사 #한겨레출판 #하니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