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게 잘 쓰는 법_벌린 클링켄보그많고 많은 교유서가의 서평도서 중 왜 이 도서를 골랐을까. 간단하다. 글을 잘 쓰고 싶다. 퇴고를 거치지 않아도 비문이 없고, 시간이 지나서 다시 읽어도 내 눈에 거슬리는 문장과 단어 하나 없이 쓰고 싶다. 입사 후 신입시절 서류와 관련된 첫 조언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복문이 아니라 단문을 사용하여, 의사 전달을 명백하게 하라." 당시(물론 지금도^^) 문장 속 오해의 여지를 줄이고 보다 정답에 가까운 결과를 내기 위해, 접속사와 복문을 남발했던 내가 받았던 평가였다. 나도 안다. 내가 복잡하게 줄줄이 나열해놓았다는 것. 다만 "결과물에 대한 스스로의 자신감이 부족하니 정답에 가까운 어휘를 늘어뜨려놓고 이 중 한가지만 맞았으면!" 하는 내 마음의 결과물일 것이다. 이후 서류작업에 참 많은 시간과 공을 들였던 기억이 난다. 짧은 문장도 그저 퇴고하고 퇴고하고 퇴고하고 퇴고해서 결재의 마지막 순간까지 고치던 수 많은 밤. 근데 왜 늘 제자리 같을까. 아직도 글쓰기와 관련된 책을 보면 관심이 가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겠지. 흑흑저자는 또 나의 치부를 모두 건드린다. 진부하지 않으면서 명료한 표현. 문장길이에대한 압박감 탈피. 짧은 문장의 힘을 납득하기. 불필요한 단어를 없앤 단문 만들기. 끊임없이 문장을 고르고 형태, 양식, 구조, 분야 등의 배열의 원리를 인식하기.제목부터 내용까지 명료하게 그지 없는 내용이 하나하나 가치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