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랄맞음이 쌓여 축제가 되겠지
조승리 지음 / 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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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쇄 기념판을 샀다. 과장하지 않고 솔직하게 자신의 처지와 사회적 시각을 잘 표현했다. 장애는 극복할 수 있는가? 흔한 말이지만 작가는 극복이 아니라 인정하는 것이라 했다. 6촌 오빠의 가여운 삶을 그린 부분이 특히 슬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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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온실 수리 보고서
김금희 지음 / 창비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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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오는 건조하고 복잡한 느낌 때문에 처음엔 주저했으나 읽고나니 깊은 감동이 온다. 여러 서적을 참고하여 주인공들의 언행과 분위기까지 깊이있게 그려내는 테크닉이 좋다. 우리의 ‘할머니’란 존재는 어쩌면 이 책에 나오는 할머니와 같은 이미지로 우리에게 각인된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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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분다, 가라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제13회 동리문학상 수상작
한강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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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과학, 그림, 죽음… 모두 쉽지 않은 소재임에도 많은 조사를 한 듯한 작가 특유의 정밀함, 진지함이 돋보인다. 문장을 통해 누구의 말인지 이해해야 하는 점은 다소 불친절하다 하겠으나 그렇기에 소설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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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사슴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한강 장편소설 문학동네 한국문학 전집 24
한강 지음 / 문학동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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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광을 제재로 가난과 외로움, 슬픔과 그리움 들을 뒤섞은 삶의 모습을 그린 역작. 무탈한 일상에 행복해 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을 줄 만큼 소설 속의 주인공들이 아프고 사연 또한 가슴을 저민다. 에필로그가 격정의 절정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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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의 사랑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개정판
한강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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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의 한강이 쓴 우울하고 가슴 아픈 단편소설집. 병들거나 죽어 주인공의 삶에 트라우마를 던진 가족들에 대한 이야기에서 더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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