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마음과 바른 가치를 키우는) 그림책 인성 놀이 50

그림책 인성 놀이 50 - 따뜻한 마음과 바른 가치를 키우는
그림책사랑교사모임 지음 / 학토재 / 2024년 4월

이 책은 교육의 핵심인 인성의 가치를 아시는 그림책을 사랑하는 교사 모임(그사모)에서 만드셨다. 책의 제목이 ‘(따뜻한 마음과 바른 가치를 키우는) 그림책 인성 놀이 50’이다. 따뜻한 마음과 바른 가치는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자원이다.

학생들에게 인성 과목을 가르치는데 인성의 중요함을 절감하고 있다. 인성은 가르치지 않으면 저절로 형성되지 않는다. 학생들이 그림책과 놀이를 통해서 재미와 감동을 느끼면서 자연스럽게 인성을 기를 수 있어서 참 좋은 책이다.

책의 들어가며에 나오는 ‘그림책 읽고 놀이를 즐기면서 인성이 자란다’, ‘그림책을 읽으며 도덕적인 선택과 행동을 배운다’는 말에 공감한다.

50가지 인성 덕목인 존중, 배려, 책임, 소통, 협력, 정직, 예절, 효 등에 맞춤형 그림책과 놀이를 적절하게 구성했다.

특별히 좋았던 부분은 ‘끝까지 제대로’ 그림책으로 책임공 패스 패스! 활동을 한 내용이 다. 책임감이 없는 사람으로 인해 수많은 안전사고가 일어나고 있어서 안타까운 현실이다. 아무쪼록 학생들이 인성을 갖춘 책임감 있는 사회 지도자들로 길러지길 바란다.

그 외에도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무화과’ 그림책과 욕망의 풍선 터뜨리기 활동으로 ‘절제’ 덕목을 만난 부분이 인상에 남는다. 학생들과 같이 해보고 싶다.

이 책은 50가지 인성 덕목과 그림책, 주제에 맞는 놀이를 통해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조화로운 학생으로 자라는데 도움을 준다. 더욱이 체계적인 구성과 알찬 내용이 돋보이기에 모든 선생님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현장에서 학생들과 활동하고 책을 세심하게 만드신 교사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

[100자평] 어떤 불시착

어떤 불시착 - 22년 차 북한이주민 청년 대표, 우리가 선 경계 이야기
정서윤 지음 / 다른 / 2024년 5월

이 책을 읽으면서 배타성, 편견, 차별 등이 난무하지만 죄의식이 없는 듯한 사회의 단면을 봐서 마음이 무겁습니다. 인간 자체가 가진 사랑의 한계성과 이중성을 절감하면서 신을 보기도 합니다.
완벽할 수 없지만 수용과 인정, 배려가 회복되는 공동체로 나아가도록 작은 실천이라도 하고 싶습니다.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의 밑줄긋기

꿈은 이루는게 아니라 지속하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