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맹세의 꽃 - B애+노벨 056
로쿠세이 미츠미 지음, 히구치 유우리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06년 10월
평점 :
절판


 

리트의 순수함과 사랑스러움에는 별 다섯개를 주어도 아깝지 않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노예인 소년을 구해주고 대역을 요청한다는 스토리는 참으로 흔하고 진부하지만 작가분의 이야기가 너무 매력적이라 나도 모르게 가슴이 뭉클해져서. 냉철한 아버지의 피. 상냥하고 정이 많은 어머니의 피. 모두 물려받은 그리피스는 자신이 리트를 대역으로 이용하기 위해 채찍질에서 구해준 것이라는 사실에 경멸하게 되지만 리트에 대한 사랑스러움과 미안함이 종종 드러나 보는 사람마저 가슴이 콩닥 콩닥하게 해준다. 하지만 채찍질을 제지했을때는 리트의 얼굴 몰랐으니까. 진흙에 얼굴을 묻고 있느라 안 보였으니까. 딱 보자마자 알아보고 아 대역으로 써야겠다라고 생각한 걸테고. 이런게 바로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그리피스의 냉철함과 상냥함인가 하고 알아차렸다. 게다가 리트 붉은 머리야. 붉은 머리카락 난 좋은데. 좋으니까. 엉엉. 리트의 머리카락이 루스란과 같은 금발이 된 순간 새로운 시작이 도래했다고 생각했다. 저 제목에서 기사는 그리피스를 말하는 것이고 맹세의 꽃이라는 것이 참 소박한 로맨틱처럼 다가오는데 난 꽤나 마음에 들었다. 물론 나도 추천 받아 사 본 만큼 만족해버려서. 엉엉. 리트는 참 사랑스럽구나. 행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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