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 귀신 - 패널시어터와 함께하는 동화
이윤섭 지음, 박영선 그림 / 좋은땅 / 2023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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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윤섭 작가


천마산의 정기를 받으며 예쁜 아내와 멋진 두 아들


그리고 사랑스러운 강아지 루미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바라보는 화장실은 어떠할까 하는 생각으로 


한 글자씩 적다 보니 똥 귀신 동화가 완성되었습니다.


말하기에는 조금 부끄러운 똥에 관한 이야기를 


똥 귀신이라는 캐릭터와 함께 풀어 보았습니다.



그림 박영선


패널시어터 이은미, 박영선



패널시어터(Panel Theater)



패널시어터(Panel Theater)란 진행자의 손놀림에 따라서 인형이 움직이는 평면 입체 동화이다.


패널시어터라는 말 그대로 보더라도 판넬이 극장이 돼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것이지만 


공연자와 관객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은 일반 극장과 차이가 있다.


1973년 최초로 패널시어터를 창시한 분이 일본의 고우다 스님이다.


그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파하곤 했는데 말로만 하다 보니 곧 지루함을 느꼈고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형을 이용해 보자는 것이 패널시어터의 탄생 비화라고 한다.


작은 도서관 




똥!


똥?


똥 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저는 자장가가 생각나고 아들의 개구진 웃음이 생각나요. 


아들 어릴 적에 자장가를 불러줬는데요. 


무슨 노래 불러줄까? 하고 물으면 아들은 뒷동산을 불러달라고 해요.


'잘자라 우리 아가 앞산과 뒷동산에~~'


여기서 뒷동산을 발음하면 뒷똥산이 되요.


똥이  나왔다며 까르르 키득하며 웃느라 잠이 다 깨 말똥말똥 해져서 


책을 읽다 잠이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이들은 똥을 왜 이렇게 좋아하는 걸까요. 정말 궁금해요. 심리학자에게 듣고 싶어요.



초등학생은 학교에서 똥 누는 걸 꺼려 하는 것 같아요. 개구진 친구들의 놀림거리가 될 수 있거든요.


그런 어린아이들의 마음을 알고 쓰인 동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똥 나라가 있습니다. 


그곳엔 통 귀신들이 살고 있는데요..


똥에 관한 사건이 터지면 해결하러 출동합니다.


오늘 벌써 9999번째 출동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똥 사건이 이렇게 많다니 놀라워요.




수업 시간에 배가 아파 참다 참다 화장실에 간 준우는 


동철에게 놀림을 당합니다


"야! 너 똥 싸러 가냐? 히히


설사똥 싸러 가는구나? 히히"


"준우는 똥싸개래요~. 똥싸개래요.~"


준우는 너무 창피하였습니다.



동철은 화장실에 급하게 가는 윤희도 놀립니다.


"윤희도 똥 싼대요~. 똥 싼대요~. 히히히."





이를 지켜보고 있던 똥 귀신의 눈이 찌릿하고 빛이 납니다.

똥 귀신은 동철을 혼내주는데요~~


.


.


.



똥 귀신에게 혼이 난 동철은 아주 착한 어린이가 되었어요.


어떻게 혼을 내줬을까요?


똥 귀신의 활약은 직접 확인해보세욤~^^





동철은 다시는 똥 싸는 친구들을 놀리지 않기로 약속했었어요.


정말 똥 귀신이 무서웠거든요~~





동철과 친구들은 사이좋게 서로 도우며 친하게 지내게 되었어요.


똥 싸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지요.


똥 싸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거든요.




가장 잘 해야 하는 3가지가 있습니다.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고~



이 세 가지만큼 중요한 것은 없지요.


건강의 필요조건입니다.




변의 색에 따라 몸 상태를 예측할 수 있답니다.



황색 똥은 가장 건강한 변


빨간 똥은 항문에 상처가 있을 때, 위와 장에 출혈이 있을 때


검정 똥은 위와 장에 출혈이 있어서 피와 담즙이 섞여서 검게 보일 수 있고, 철분이 많은 음식을 먹었을 때



초록 똥은 채소 과다 섭취 시.  식중독이나 장에 염증이 있을 때 설사와 함께 나타날 수 있고


흰색, 회색 똥은 간이나 쓸개에 문제가 있을 수 있고, 눈 색깔이 노랗게 변했다면 당장 병원에 가야 합니다.


변비에 걸리면 똥이 굵고 단단하며 길이가 짧고 잔변감이 있어요. 변비가 생기지 않게 편식하지 말고 


음식을 골고루 섭취해야 합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영양분은 몸의 각 부분으로 흡수되고 남은 찌꺼기는 똥으로 나오게 됩니다.


똥의 상태에 따라 몸의 상태도 확인할 수 있어서


옛날 임금님들은 아침마다 똥의 상태를 의원들이 살폈다고 합니다.



그럼... 임금님의 똥은 뭐라고 했을까요?


그냥 똥이라고 하면 임금으로서의 겪이 떨어지고 불경스럽다고 해서


'매화'라고 했답니다.


싸놓은 똥모양이 매화꽃을 닮았다고 해서 매화라 지었다는데... 동의하시나요?


오늘 가서 잘 관찰해 보세요~



똥을 잘 싸는 것은 무척 중요한 일이고, 


너무너무 잘 한 일입니다.


그러니 똥 싸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외출해서 똥 싸는 것을 창피해하고 두려워하는 아이에게 보여주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패널시티어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책 표지의 QR코드를 사진으로 찍으려 하면 위와 같은 화면이 됩니다.


링크를 클릭하시면 패널시어터의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13분 정도의 영상입니다.





책으로 읽고 패널시어터 영상을 보면 아이들이 더 즐거워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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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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