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는 생각 - 제5차 산업혁명과 군사적 폴리매스
김태형 지음 / 좋은땅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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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 김태형 작가

저자는 청운의 꿈을 품고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했다. 보병 소위로 임관한 후 전후방 각지와 해외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1사단 소대장을 시작으로 이라크 자이툰사단, 50사단 등에서 근무했으며, JSA 경비대대에서 중대장을 역임했다. 소령 시절, 수방사 55경비단, 미 8군 사령부를 거쳐 한미연합사령부, 3군단 작전처에서 근무했다. 중령 진급 후에는 12사단에서 GOP 대대장을 역임하면서 사단 선봉 대대의 영예를 안았으며, 현재는 사단 작전참모로 임무수행하고 있다.

생도 시절에는 국제관계학을 전공했다. 미국 육군 지휘참모대학에서 한국군 통산 여섯 번째로 고급군사연구과정(SAMS)을 졸업하여 군사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합동군사대학교 정규과정, 대위 지휘참모 과정을 모두 수석으로 수료하여 대통령 상, 육군참모총장상을 수여받았다.

미국 지휘참모대학에서의 수많은 사색은 그간 쌓아온 지식과 경험의 조각들을 연결시키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그곳에서 클라우스 슈밥의 『4차 산업혁명』을 비롯한 각종 자연과학, 사회과학, 인문학 서적들을 읽을 수 있었다. 이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첨단과학기술’과 ‘절대 변치 않는 인문학적 가치’의 조화에 눈뜨게 하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이기는 생각』은 『생각의 무기: 작전술의 본질』에 이은 그의 두 번째 책이면서도 단독 저자로서는 첫 번째 책이다. 5년 동안의 사색과 고민의 결과물로, 초안이 완성된 후에도 수십 번 고쳐 쓴 열정이 담긴 작품이다. 앞으로도 멈추지 않는 열정으로 야전부대와 정책부서를 오가며 경험을 쌓고, 우리 군 발전에 관한 다양한 연구를 지속할 예정이다.


목차

Prologue: ‘이기는 생각’하기

추천사

제1부 우시아와 이데아

1. 우시아와 이데아: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

아리스토텔레스 vs. 플라톤 | 매트릭스 안의 세상 | 종합적 사고: 건설적 사고와 맥락적 사고의 조화 | 경쟁우위와 절대우위 | 이기는 생각: 전략 그 이상의 것

제2부 변화하는 것: Contingencies

2. 인류의 발전과 전쟁

전쟁의 기원 | 농업혁명, 도구의 발달, 그리고 전쟁 | 전쟁의 세대: 인력전, 화력전, 기동전, 비대칭전

3. 산업혁명과 전쟁

증기혁명과 전쟁 | 전기혁명과 전쟁 | 디지털혁명과 전쟁 | 융합혁명과 전쟁

4. 5차 산업혁명 예측

인간의 욕구 | 5차 산업혁명: 초자아혁명 | 우주: Heart Land vs. Rim Land | 미래 전쟁 양상 예측

5. 건설적 사고와 경쟁우위 전략

특이점은 반드시 온다 | 건설적 사고 | 경쟁우위 전략

중간정리

제3부 변하지 않는 것: Continuities

6. 전쟁과 사람

클라우제비츠와 전쟁의 본질 | 전쟁 속의 사람, 사람 속의 전쟁: 일원론 | 전쟁 윤리: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7. 군사적 폴리매스

군사적 천재와 위버멘쉬 | 메타인지: 너 자신을 알라 | 폴리매스: 전문가 시대의 종말 | 자기 신뢰, 지독한 열정, 그리고 올바른 노력

8. 리더십 이니셔티브

군사적 폴리매스와 리더십 | 영향력 발휘: 몰입commitment vs. 순응compliance | 인재 육성/등용: 인재를 보는 눈 | 임무형 지휘

9. 맥락적 사고와 절대우위 전략

변하는 것들 속의 변하지 않는 것 | 맥락적 사고 | 절대우위 전략

중간정리

제4부 초일류 강군

10. 초일류 강군: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Think outside the box: 매트릭스 밖의 진짜 세상 | 종합적 사고: 좌뇌와 우뇌는 서로 싸우지 않는다 | 상생과 조화 속의 우위: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 | 변화와 혁신: 초일류 강군으로 가는 길

Epilogue: 자, 이제 논의를 시작해 보자

감사의 글

미주


광범위한 인문적 지식을 비롯한 여러 분야의 광범위한 내용들이 담겨 있습니다. 전쟁을 생각나게 하는 군사적 폴리매스라 하여 거부감이 살짝 일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여러 가지 광범위한 지식들이 어우러져 통합적인 사고와 미래를 향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폭넓은 지식과 직관이 필요하고 통찰력 있는 사고메카니즘이 필요합니다. 

손자병법이 우리 삶에 도움이 되듯이 전쟁에서의 전략과 전술은 정치, 경제, 사회 분야에서도 유리하게 응용해서 쓸 수 있는 내용들입니다. 우리 생활 전반에 걸쳐 필요한 지혜와 혜안이 필요합니다. 이 책의 제목처럼 이기는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리학적으로 사상적으로 무척 불리한 우리나라는 군사학적인 미래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자는 북한과의 대치에서부터 우주와의 관계까지 전략적으로 싸우고 대처하는 부분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기기 위해서 알아야 하는 지식과 전략과 전술의 거시적인 부분에서 미시적인 부분까지 섬세한 설계를 위해 준비해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폴리매스는 박식가라 하고 여러 주제에 대해 광범위하게 알고 있는 사람을 뜻합니다. 서로 연관이 없어 보이는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을 발휘합니다. 광범위한 종합적인 사고와 문제 해결의 방법을 알고 있으며, 서로 연결되고 통합된 전체 그림으로 현상을 바라봅니다.

맥락적 사고와 시스템적 사고(연결, 관계, 맥락)는 폴리매스의 중요한 특징이며, 핵심적 사안과 지엽적 사안을 통찰해서 통합성과 조화를 찾아냅니다. 폴리매스는 움벨트(자기주변환경)을 확장하며, 균형과 최적 상태를 유지하려 합니다. 폴리매스는 인지혁명, 학문, 문화, 생각의 연결이 뛰어나 성장과 성취를 이룰 수 있는 사람입니다. 많은 폴리매스를 발굴하고 성장시켜 초인류 강군으로 가는 길을 선도하고 이끌어서 국가 발전에 초석이 돼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폴리매스적인 리더를 발굴하고 성장시켜야 합니다.

우시아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하면서 본질을 찾아가는 개념이고, 이데아는 절대 변하지 않는 진리와 같은 것입니다. 이데아와 우시아는 항상 존재하며, 우리가 이를 인정하고 조화를 추구할 때 비로소 우주 만물의 이치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우시아와 이데아가 서로 조화를 이루며 균형을 이룰 수 있어야 합니다.

모든 것의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이기는 생각을 해야 합니다.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가치, 과학과 기술, 건설적 사고와 맥락적 사고, 경쟁우위와 절대우위 등 이를 가슴에 새기고, 변화와 혁신을 위해 나아가야 합니다.

전쟁과 군사에 대한 내용일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실생활에서 필요한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이 책에서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다방면에서 얻을 수 있는 수많은 지식이 우리 실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서 필요한 지식과 정보는 물론 멀리 바라보는 혜안을 얻을 수 있는 책이라 자부합니다.

우리에게는 조직의 미래를 위해 남들보다 더 멀리 보고 지혜로운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리더가 필요하다. 그러한 리더가 많이 존재할 때 그 조직이 발전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절대 불변의 진리다.

종합적 사고

맥락적 사고는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또는 '여기서는 맞고 저기서는 틀리다.'를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고 볼 수 있다. 맥락적 사고를 잘하기 위해서는 시스템적 사고와 디자인적 사고 능력을 갖춰야 한다. 시스템적 사고는 나무가 아닌 숲을 보는 사고방식이다. 이를 통해 문제를 단편적으로 바라보지 않고 모든 요소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시스템을 전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디자인적 사고는 문제를 보다 포괄적으로 정의하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아가는 사고방식이다.

P.28

생명공학적 트랜스 휴먼은 인간의 유전정보, 성장, 번식 등을 통제하여 신체의 능력을 향상하는 것이다. 최근 뇌의 신경가소성에 대한 관심이 놓아졌다. 인간의 생각과 감정, 행동만으로 뇌의 구조와 기능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과학적 원리이다. 이와 더불어 일명 스마트 알약이라 불리는 누트로픽스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졌다. 누트로픽스는 인지력, 기억력, 창의력, 동기유발 등 뇌의 전반적인 기능을 개선하는 제품을 지칭하는 개념이다.

가드너에 따르면 영성지수는 다른 지능들의 가장 기본이 된다. 또한, 인간의 존재론적 의미, 삶과 죽음 등과 같이 인생에 대한 심오한 질문을 던질 수 있는 능력이다. 자신과 세상의 조화, 모든 실존하는 것들에 대한 통찰력 등이 이러한 영성지수에 해당한다.

노자는 도덕경에서 "성인은 쌓아 놓지 않고 사람들을 위해 베풀지만, 더욱 많이 가지게 된다고 말했다.

다빈치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완벽한 마음을 기르기 위해 예술의 과학성을 배우고, 과학의 예술성을 배우라. 자신만의 감각, 특히 자기 관점을 개발하라.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깨달아라.

메타인지 개념과 필요한 지식


메타인지

메타인지 : 너 자신을 알라

손무는 '적울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라고 했다.

메타인지는 자기의 모든 인지 과정을 그대로 보여 주는 '자기 거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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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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