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 대한 성찰은 마음으로부터 시작합니다. 비슷한 일을 겪으면서도 사람들의 느낌과 생각은 각자 다릅니다. 각자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와 중요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자아, 또는 또 다른 나라는 뜻을 가진 '알터 에고'라는 말이 있습니다. 쪼개질 수 없는 자아가 심리적으로 나누어진다는 뜻으로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단어라기 보다, 좀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을 나타내는 용어입니다. 배우자, 자신의 분신 같은 사람, 친한 친구, 등 너무 가깝고도 소중해 쪼개질 수 없는 자아가 심리적으로 나누어진다는 뜻입니다. 결혼을 하게 되면 자아가 둘로 나누어진다고 합니다. 이를 알터에고가 생긴다고 하는데요, 결혼을 하게 되면 내가 둘로 쪼개져서 배우자라는 또 다른 자아가 생겨나게 되는데 이를 알터에고라고 지칭합니다. 배우자를 또 다른 자아라고 지칭하는 것에 대해 의구심이 들기도 하지만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우리는 배우자 등 가까운 사람들 틈에서 질투를 느끼게 됩니다. 질투는 또 다른 자아 즉 알터에고에 관해서 하는 말인데요 사람은 자신의 또 다른 자아에 대한 독점권이 흐릿해질 때 질투의 감정을 가지게 됩니다. 그 질투심은 깊이 숨기고 싶어 합니다. 작가는 질투는 명확한 사랑의 표시이므로 숨기지 말고 떳떳하게 드러내라고 말합니다.
자연의 원리가 조화와 균형인 것처럼 사람의 내면에서도 조화와 균형을 이루어야 평온을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사람의 마음속에 늘 있는 불균형과 부조화를 어떻게 해소하고 균형과 조화를 이루어야 할까요?
필자는 생명의 근본인 자연과 그 자연으로부터 잉태된 인간이란 존재가 처음부터 조화와 균형을 이루고 있었는데, 자라면서 그 조화와 균형이 깨져서 마음이 어려원 진다고 합니다.
자신의 내면을 바라보고 조화와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자기성찰을 하여 스스로의 본심을 파악하고 진심을 알게 되면 나에 대한 믿음이 생기고, 자존감이 생겨서 자신을 스스로 조화롭게 만든다고 합니다. 자기성찰이란 자신의 육체와 정신이 원래부터 조화롭고 균형 잡힌 실체라는 것을 깨닫는 일이라고 합니다. 내 안의 상반되는 마음이 치우치지 않고 균형을 이룰 때 마음은 고요해지고, 고요한 마음으로 자기 성찰을 하게 되면 몸과 마음의 조화가 저절로 일어나서, 스스로 행복해진다고 합니다.
스스로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자기성찰로 행복을 찾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