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남 잘되는 꼴을 보지 못해 헐뜯는 글을 심심치 않게 발견한다. 그리고 나는 그런 글들을 마주하는 것조차 버겁다.

질투라는 감정은 누구나 느끼는 것이지만 그게 악의로 바뀌는 것은 다른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사람들이 왜 남을 헐뜯고 욕하는 일에 동조하는가 이해할 수 없었다. 오늘 책을 읽다보니 문득 그 사람들도 처음엔 누군가로부터 관심을 받고 싶어했던건 아닐지, 자신이 옳은 일을 했다고 칭찬과 인정을 받고 싶었으나 그 방법을 몰랐고 결국 타인과 더불어 자기 자신에게도 파멸을 가져다주는 방식을 택한건 아닐지. 그런 생각이 들더라.

이왕이면 세상이 누군가를 고통에 빠뜨리는데에 중독되지 않고 좋은 쪽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바뀌어갔으면 좋겠다.

인간 모두는 칭찬 듣기를 원한다. 단지 칭찬을 듣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를 뿐이다.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때는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금언이 결코 비현실적인 이론이 아님을 보여 준다. 오히려 그것은 삶을 구원해 주는 지혜이다. 물살이 당신보다 더 강할 때는 물살과 함께 흘러갈 때이다. 당신이 무엇인가 할 수 있을 때, 그때가 바로 온 에너지를 쏟아 부을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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