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가 이별의 날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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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퇴행해 가는 것을 지켜보는 일은 힘들다. 우리할머니도 40년전 돌아가신 할아버지와 남해에서 살던 이야기를 어제 일인 것처럼 하곤 하셨으니까.

하지만 이 책 주인공만 같다면 자꾸 뒤를 돌아보는 것이 나쁜 것만은 아니겠구나 생각이 든다. 한 사람의 우주는 고스란히 다음세대, 또는 그 다음 세대로 더 아름답게 전해진다.

아이의 손 대신 난 책장을 꼭 붙잡고 한장 한장 천천히 읽었다. 할아버지의 세계가 끝나지 않기만을 빌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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