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원 MP3 다운로드 이용권
/ 2010년 1월
평점 :
판매중지


노래 참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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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됐든 산티아고만 가자 - 그림 그리며 떠나는 800km 도보 여행기
권순호.이경욱 지음 / 청하 / 2008년 11월
평점 :
절판


산티아고, 그림과 함께여서 더 즐거워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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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쟝센 펄샤이닝 모이스처 코팅 세럼 - 70ml
아모레퍼시픽
평점 :
단종


두개째 쓰고 있어요. 부들부들해서 좋아합니다. 향도 자극적이지 않고..괜춘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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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리, 얘기 좀 할까? - 직장생활 10년차가 3년차에게 들려주는 직장인 생존 전략
김태광 지음 / 새빛 / 2010년 11월
평점 :
절판


처음 1년은 긴장의 연속이였다. 그 다음 1년은 일이 재밌어 죽겠다라면 다녔다. 30분 일찍 출근에, 꽤 잘 맞는 군.. 이란 생각까지 했었다..

그렇게 2년 정도가 지나가고 나니 한가지씩 못마땅한 부분이 생겼고, 이게 슬럼프구나.. 라고 느껴질만큼 땅속에 파묻고 싶을 만큼의 우울한 시기가 왔다.

하는 일은 그대로 였고, 동료 직원이 약간 바뀐정도였는데 일도 사람도 마음 같지 않았던게 문제였을까.

어쩌면 내가 타인의 다른 점을 눈감고 못보았오~ 라고 하고 있었는지 모른다. 그냥 내게 다 맞춰주길 바라는 그 사춘기.

직장인 사춘기를 나도 한때 뜨겁게 알았던 그 때를 떠올리며 본 책이다.

 

자기개발서 라면, 한 걸음 옆으로 옮기고 다른 책을 떠들어본다.

그런데 이책 최대리 얘기 좀 할까? 하는 그 뉘앙스가  내 현실에서 실장님에게 듣던... 그 발음.. 그 억양 그대로 살아나서는 나를 노려보고 있었다.

내 사춘기 아직 끝이 아니였던 걸까 하는 궁금증이 들 정도로 말이다.

 

일단, 문장과 문장 사이의 간격이 참 눈에 쏙 든다.

딱딱한 글도 모자라 빼곡히 쓰인 글이라면 고개를 절레절레 한숨 부터 내 쉬었을텐데

두세장 읽고 나니 .. 어라? 이거 전에 내 이야기??

나도 다른사람과 똑같이 평범하게 앓고 있었던 거구나..

라는 안심감이 들었다. 그리고 용기(?)같은 에너지가 생겨났다.

실은 나, 너무 이기적인가? 참을성과 지구력은 어디에 팔아먹었고, 네 그 성실함은 .. 어디 갖다줬니? 라며 자책아닌 자책을 하고 있었는데..

어디 토로할 곳도 없었다.

친구와의 수다에도 친구의 직장불만을 듣다가 ... 듣다가 끝나버린다.  내 이야기까지 보탤 수 없다.

 

누구나, 늘 하는 뻔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지만_

당신 손에 들린다면 다르게 느껴질 것이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학교생활을 그리워하고 있다면(누구나 그리워하겠지만) 한 번은 읽어 보아도 좋다.

무엇을 조심해야하는지, 무엇에 더 힘을 실어야 하는지를 코치해주는 책이다.

 

탭의 끝을 고사성어와 함께한다. 그 전의 책에서 읽었던 내용도 나오니 더 반갑다.

설교라고 느껴지기보다는 다독임이 느껴진다. 어깨를 토닥토닥 하듯이_

손을 꽉잡아 주듯이 말이다.

 


노자는 "내세우지 않기에 밝게 드러나고, 자기만 옳다고 고집하지 않기에 칭찬받게 되며, 뽐내지 않기에 공을 인정받고, 자랑하지 않기에 오래간다" 고 얘기했다.

누군가에게 잘 보이기 위해 행동하는 것이 가식적인 포장이다. 포장은 언젠가는 벗겨지게 마련이고 역효과를 불러올 때가 많다.

빈 수레가 요란하다고 했다. 자신의 노고를 일일이 떠벌리고 다니지 않아도 묵묵히 열심히 일하면 자신만의 경쟁력이 만들어지고 저절로 돋보이게 되어있다.

-p122

 

이 글만큼은 꼭 되새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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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마게 푸딩 - 과거에서 온 사무라이 파티시에의 특별한 이야기
아라키 켄 지음, 오유리 옮김 / 좋은생각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사무라이가 낯설지 않은 이유는 우리나라 만화인냥 자연스레 보고 있는 일본의 애니메이션 덕이다.

근 2년정도를 사무라이가 주인공인 만화보는 재미에 빠져 살았으니, 홍길동 같이 느껴지는 기분이랄까

촌마게의 모양은 봐도 봐도 웃음을 자아낸다.

땀 찬다는 이유였다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나 역시 한국인이라 그런지 상투머리가 좀 더 세련되고 단정함이 있는 것 같다.

촌마게와 푸딩 결코 어울리지 않는 이 두가지 단어의 제목이 눈길을 사로 잡는데..

 

촌마게 푸딩은 무겁지 않은 소재로 재미를 살리고 있다.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사람.

과거에서 온 사무라이 야쓰베와 그와 함께 등장하는 현대인 히로코와 그녀의 아들 도모야.

이 책의 가장 흥미로운 점은 야쓰베가 칼을 쓰는 무사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가사도우미를 척척 잘 해낸다는 것이다.

히로코가 직장생활로 가정에 소홀할 수 밖에 없는 그 부분을 야쓰베가 알뜰살뜰 꽉꽉 채운다. 도모야의 놀이상대는 물론, 예절교육까지.

가사,양육,일 이 세가지를 한번에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야말로 행운이다.

경제적인 낭비도 없이 게다가 미남의 사무라이니 말이다. 미남! 미남!

^___^ 나라도 입이 귀에 걸린 흐뭇한 표정을 짓고 있을테다.

 

하지만, 잘난 사람은 어디에 내다놔도 빛을 발하게 되고, 사람들 눈에 띄는 법

야쓰베라고 집에 감춰둘 수 만은 없었다.

푸딩을 일류급으로 만드는 이 사람, 옛사람 특유의 말투도 인기에 한 몫을 더해 점점 스타가 되고 히로코와 도모야와도 바빠져서 소홀해진다.

히로코와 도모야는 서운함을 느끼지만, 일련의 도모야 찾기사건으로 다시 연대감형성. 

이로서 다시 행복모드_ 인가 했더니.....

과거에서 온 사람 붙잡아 둘 방법은 없었던가...  왜 꼭 그 자리 그 시간으로 돌려보내야만 하는지...

현대에 적응했으니 살아도 될만한 것을.. 아... 상상만으로도 내 가슴이 미어진다.

히로코도 도모야도 아무일 없던 듯이 둘의 생활을 이어간다. 근데, 왜 나는 아쉬운걸까..

 

책을 다 읽고 나서 참 같은 이야기 라는 생각이 들었다.

눈이 오는 것을 보면 설레였다가, 쌓이면 포근해지고, 녹으면 아쉬워지는_

그렇지만, 다시 또 기다려지게 만드는 이야기.

 

책을 봤으니, 영화도 보고싶어진다.

료군의 사무라이 연기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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