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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때까지 직업에서 곤란을 겪지 않는 법 - 20대에 만나야 할 100가지 말
센다 다쿠야 지음, 최선임 옮김 / 스카이출판사 / 2012년 5월
평점 :
품절
한장을 넘기는데 아주 짧은 시간이 들지만, 깊게 새겨들을 말들이다.
'좋은 말을 많이 들어라' 라는 작가의 도입 글에 공감을 한다. 사람의 마음이란 늘 선택앞에 흔들리기 마련이고,
굳게 먹은 다짐을 끝까지 이어가려면 밭에 거름주듯 좋은 말들은 득이 될 것이다.
직장생활 시작도 중요하지만 도중이 더 중요하다. 난 운을 따지기 전에 노력은 해놓고봐야 한다는 주의다. 흔히 기회가 왔을 때 잡아야 한다고 하는데 반대로 난 밑바탕의 준비가 철저히 되어있어야 기회를 볼 수 있는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그런데 한가지 간과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실천.
준비 부족으로 실패하는 것이 아니라, 준비만 하고
도적하지 않기 때문에 아무것도 이룰 수 없는 것이다. -p19
몇장 넘기지 않아 적혀있는 체크포인트는 뜨끔하다.
인격이란 무엇인가.
남의 험담을 하지 않는 것이다. -p87
아주 기본적인 이야기라 할 수도 있지만 사실 이 글은 직장뿐만이 아니다. 내가 아닌 타인과 접촉하는 그 순간 모두 적용되는 것이다. 가령 이런 인터넷공간일지라도... 얼마 전 험담때문에 처참히 밟힌 사람을 눈 앞에서 보니 인성교육이란게 얼마나 중요한지, 이 말을 한번쯤 들어봤다면, 그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 문구. 책상앞에 붙여주고 싶다. 이렇듯 작가가 말하는 포괄적인 글들은 내 머리속에서 경험을 되살리며 구체적인 지침으로 변신하는 것 같다.
인생부터 연애까지 나눠놓았지만 결국 사람 만나는 일에 관한 책이다. 100가지 중에 10가지가 눈에 들어온다면 이 책 읽을만하다. 비슷하게 일어나는 일들 속에서 도움받을 수 있는 말. 말이 전부는 아니지만 이왕 듣는 거라면 작가의 말과 같이 좋은 말, 힘이 되는 말을 듣고 싶은게 나와 같은 독자의 마음이 아닐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