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상영어회화사전
노무라 마미 지음, 이은정 옮김 / 베이직북스 / 2010년 4월
평점 :
절판


어딘가에서 쿡- 자극받고 열공을 다짐하면서 영어책을 산다. 이렇게 산 책들을 마지막 한장 그 끝까지 본 적은 손에 꼽힐정도이다.

보통은 앞 10페이지에서 맴돌다가 어느샌가 구석에 처박혀서 먼지를 덮어쓰고, 때가 지나면 재활용에 내놓았다.

토익에 한참 열을 올렸던 대학시절-취업 준비 시기에도 지나가던 외국인이 (Hello~)가 아니라 한국말 (안녕하세요!) 라고 인사를 해도 어물쩡어물쩡 뒷걸음치기 일수였으니 말다한거다. 지난 10년을 뒤돌아보고 영어로 말한게 몇 마디나 될까? 하는 의문이 들고 팝송이 아니였다면.. 포스트잇 한 장안에 그 말들이 모두 자리잡을 수 있을거다. 2년전 맘먹고 시작한 일본어를 생각해보니, 6년 내내 모른다라고 일관했던 영어에 대해 일말의 욕심이 생겼다.

이 한권으로 어느단계에 올라섰다라고는 말하기 힘들다.

최대장점은 이런경우에 어떤 말을 쓰지? 했을때 쉽게 찾아볼수 있다는 것이다.

유닛이 다양하게 나눠져있으며 세부적으로 예시가 잘 표현되어있어서 보기에 좋다.

특히 그림설명은 제일 좋다. 

 

 

 

이거 완전 초보용이잖아- 하는 분이 계실지도, 그렇지만 이런 그림 하나도 독자에게 재미를 준다. 작가의 센스가 아닐까나~

mp파일 역시 무료제공! 아침 저녁으로 출퇴근길에 들으면 딱이다. 버스안에서 쫓아가려고 애쓰려하지 않았고, 귀만 열어두니 천천히 들린다.

여러번 듣고나니 따라하는데도 무리 없다. 역시 반복의 힘이 있다.

문장만 제시된 책이였다면, 높낮이를 정할 수 없어서 제멋대로였을 것이다.

 

표현은 다음과 같이 여러가지를 제시한다.

 




오른쪽에 주요 구문정리와 단어가 정리되어 있다.

그러니 간단하게 볼수 있다.내 책상 위 가장 가까운 곳에 놓고 본다.


깊숙히 심도있게 파고드는 공부가 아니라면 아주 적은 시간을 내고도 얻는게 있을 것이다.

 

사진에 이 부분을 올린이유가 있다. 크크-

책을 보면서 생긴 에피소드

사무실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이유로 일을 멈추고 커피한잔하면서 혼자서 웅얼웅얼 거렸다.

(Are you open today?) 라고 읽었을 뿐인데,

울 실장님 왈 ( 뭐? 내 지퍼 열렸다고??????)

크크- 한바탕 폭소해버렸다. 물론 유머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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