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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사 스도쿠 리미티드 : 중급 - IQ148을 위한 논리게임 ㅣ 멘사 스도쿠 시리즈
마이클 리오스 지음 / 보누스 / 2009년 8월
평점 :
절판
아이큐니 이큐니 이런말 많이 듣고 자라서 그런지 이런 문구가 붙으면 솔깃해진다. 거기다 멘사 ..
실은 수학논리에 무척 약하기 때문에 이거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불끈 일어났다.
무언가에 집중해서 몰입하는 시간을 갖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인터넷에서 찾은 스도쿠를 풀면서.. 이거 별거 아닌데? 해볼만 하겠어~' 라면서 쉽게 보았다.
하지만, 그 머리가 어디가겠나.. 이책 리미티드인 이유가 있는것이다.
첫날 네개의 게임을 혼자 했다. 하면 할 수록 마술의 비법을 알아 가는것처럼 재미가 붙는 것을 느꼈다.
두쨋날 사무실에서 점심을 먹고 난 후 꺼내들었고, 동료들과 동그랗게 모여앉아서 머리를 맞대었다..
너무 열중한 나머지,, 머리에서 김이 나는듯 열기가 느껴진달까?
직급이 있어서 그런지,, 더 욕심이 나고 승부욕에 불타는 듯 했다. 누가 순발력이 좋은지, 논리력이 좋은지 따져보기도 하면서 말이다.
하지만 결정적인 것은 나이에 상관없이 성별에 상관없이 한가지에 모두 몰두해서 하는 모습이 즐겁다.
그렇게 삼일을 계속 스도쿠게임을 하면서 보냈다. 우리 사무실에선 전적이 없던 일이다.
그리고 우리 친척들의 늦휴가 모임에서도 꺼내들었다. 내가 성인이 되고, 사촌동생들도 중고생들이 되면서 함께 하는 시간도 거의 없어지고,
각자 생활이 바쁘니 어쩌다 모인 모임에서 어색한게 안봐도 눈에 선했다. 그래서 대단한 거라도 꺼내는듯..
다들 모여봐~~ 라 하면서 불러모았고, 각자 1게임씩 맡아서 가장 빨리 푸는 사람에게 용돈을 걸었다.
용돈이 목적일지 모르나,, 같은 게임을 동시에 여럿이서 하는 것이 재밌었다. 컴퓨터 게임과는 뭔가가 다르다.
속도도 점점 붙고, 도중에 포기하는 동생도 있긴했지만, 좋은 경험이였다.
재미와 더불어 지혜와 순발력, 그리고 논리를 키울 수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주위에 친구들과 함께해도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