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새벽은 언제쯤 괜찮아지려나
지민석 지음 / 필름(Feelm) / 2018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너의 안부를 묻는 밤,
어른아이로 산다는 것의 저자
지민석 작가님의 신작.

"네 새벽은 언제쯤 괜찮아지려나"

제목부터 참 마음에 든다.
내 새벽도 아니고
네 새벽?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한다.

늘 그랬다만은 이번엔 꼭 소장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던 책이다.

 

표지 디자인이 정말 예쁘다
밤 하늘에 별이 반짝이는 느낌
실제로 보면 더더욱 예쁘다

어둠에서 밝음으로 나아가는 디자인이
말 그대로 '새벽이 괜찮아지는 것'을

형상화 한 듯하다. 

책을 읽으면서 새벽이 떠올랐다.

흔히 새벽 감성이라 하는 그런 감성도 있지만

거기서 그치지지만은 않았다.

숱하게 고민하고 아파하던 시간 끝에

조금은 알게 된, 이해하게 된, 그리고 단단하게 된

마음들이 글에서 보인다.

 

그 마음을 읽어가는 것이 참 위로가 된다.

나와 같은 혹은 나보다 먼저 아픔을 이겨내고 조금 더 성숙해진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것은 왠지 모를 위안을 준다.

누구나 다 그럴듯한 말을 할 수 있지만, 그 말을 듣고 싶을 때는 정작 따로 있다.

듣고 싶은 사람도 정작 따로 있다.

아무에게도 위로받을 수 없을 때, 그러고 싶지도 않을 때

혼자 자신을 위로하기 좋은 책 같다.

 

작가님이 내 새벽이 아닌, 네 새벽이라 제목을 지은 것도

새벽에 힘들어하고 있는 모든 이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싶어서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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