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동 캔꼭지 기동대 푸르메 놀이터 4
고정욱 지음, 미긍 주혜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1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 세월호 사건으로 인해 실날같은 기적을 바라는 마음들이 뭉쳐서 노란 리본으로 온 나라가 하나의 물결을 이루고 있습니다. 

개인 SNS를 시작으로 방송이나 언론매체들에 까지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 이라는 문구가 엄청나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작고 보잘것 없는 힘이지만, 서로 보태서 하나의 큰 힘으로 만들어서 기적을 만들자는 취지이지요.

이렇듯 노란 리본의 희망처럼, 보잘것 없는 작은 캔 꼭지가 장애인들의 발이 되는 휠체어로 탄생하는 따뜻한 동화를 만났습니다.       

 

출판사 뜨인돌 어린이에서 출간한 <푸르메 놀이터 시리즈 4권>이 바로 그 책이랍니다.  

푸르메 놀이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꿈꾸며, 편견과 차별이 없는 세상을 위해 따뜻한 이야기들로 독자들과 만나고 있답니다. 나눔과 소통이 있는 사회라는 주제에 걸맞게 어린이를 위한 <푸르메 놀이터>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펴내고 있답니다.

특히 이번 책은 책의 인세를 좋은 일에 기부하는 걸로 유명한 고정욱 작가와 시각장애 예술인 강주혜 화가가 함께 장애 아동을 위한 동화를 펴내서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른 책이지요~


캔 꼭지를 모아 다리가 불편한 할머니에게 휠체어를 선물하려는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잘 나타나있답니다.

민수는 캔 꼭지를 모으면 휠체어로 바꿔준다는 이야기를 듣고 열심히 캔 꼭지를 모읍니다.

도움을 주고 싶은 사람이 있어서 동주와 함께 열심히 캔 꼭지를 모읍니다. 드디어 많은 아이들이 동참을 하고, 마침내는 잘못된 정보라고 교감선생님의 연락문이 전해집니다. 그러자 아이들이 학교에 캔 꼭지를 가져오는 일은 금지되었고, 아이들은 비밀 장소에 캔 꼭지를 숨깁니다. 

과연 이 캔 꼭지들로 아이들은 휠체어를 바꿀 수 있었을까요?

 

결국 캔 꼭지를 모아서 몸이 불편하신 할머니에게 전해주려던 휠체어는 독거노인들을 보살피는 착한 일로 발전이 되었습니다. 

몇 몇 아이들 덕분에 가난한 산동네는 이웃 사랑이 넘쳐나는 배려의 동네로 거듭나게 되었지요.

이것은 바로 보잘것 없는 캔 꼭지가 이루어낸 값진 기적이었지요.

요즘 이슈화 되는 세월호 사건도 이런 작은 도움의 손길들로 값진 기적이 일어나길 소원해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