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아더와 빵 셔틀 박장군 콤플렉스 극복 동화 3
이재희 지음, 김은주 그림, 임영주 도움글 / 주니어김영사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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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교육계에서는 학교폭력이나 왕따같은 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다. 

설마 내 아이는 안전하겠지라며 맘놓고 있다가는 언제 이 문제에 부닥칠지 아무도 모를 일이다.

그래서 많은 학교들에서는 상담실이 설치되고 상담 선생님이 상주하고 학교폭력이나 왕따문제를 상담해주기도한다.

왕따나 학교폭력은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모든 사람이 나서서 해결해야 할 우리 모두의 일이 된 것이다. 

 

주니어 김영사가 펴낸 <콤플렉스 극복 동화> 시리즈 중 세번째 책도 학교폭력을 다루고 있다. 

<콤플렉스 극복 동화>는 역경을 극복한 위인을 통해 자신이 처한 문제를  해결하고, 꿈과 희망을 가지고 힘찬 내일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3번째 책인 '맥아더와 빵 셔틀 박장군'은 학급에서 자신의 이름 대신 '셔틀 1호'로 불리며 '빵 셔틀'을 하는 소년 장군이가 학교 폭력으로부터 벗어나는 과정을 다룬 동화이다.

학급에서 일어날만한 일인지라 공감도 가고, 남의 일 같지가 않았다.  

 

4학년 4반 빵 셔틀 1호 박장군!  장군이는 친구들의 괴롭힘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지만, 빠져나갈 방법도 알지 못하고 자신을 괴롭히는 아이들에게 싫다고 말할 용기도 없다.

그러던 어느날, 장군이 반에 맥아더 장군을 닮은 선생님이 나타나고, 선생님의 도움으로 장군이는 자신과 같은 처지에 놓인 아이들과 힘을 합쳐서 나쁜 친구들에게 대항하기 시작한다.

장군이는 빵 셔틀을 벗어날 수 있을까?

 

사실감 넘치는 이야기로 학교 폭력을 이야기하고, 이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 준다.

동시에 선생님들에게도 학교 폭력을 방지하려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 준다.

또한 반대 입장에서 가해 학생의 입장을 이해하고 그들의 마음도 어루만지려는 노력이 왜 중요한지를 잘 보여 주는 동화이다.

그렇다면 역사속에서 맥아더는 어떤 인물이었을까?

한마디로 말해서 태평양전쟁 미군 최고사령관이다.

세계 제2차 대전이 일어나자 진주만을 기습한 일본을 공격하여 1945년 8월 일본을 항복시키고 일본점령군 최고사령관이 되었다.

6·25전쟁이 일어나자 UN군 최고사령관으로 부임하여 한국전쟁에 참전하여 인천상륙작전을 지휘하였던 인물이다. 하지만 중공군과 전면전을 두고 트루먼 대통령과 갈등을 빚어 해임되었으며, "노병은 죽지않는다. 다만 사라질 뿐이다" 라는 유명한 말을 남긴 위인이다. 이 책에 부록으로 이러한 내용이 자세하게 실려서 유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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