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터의 신기한 이야기 디즈니 픽사 카 메이터 이야기 시리즈 2
예림아이 편집부 지음 / 예림아이 / 2010년 10월
평점 :
절판


보통 유아기때 남자 아이들이 자동차같은 탈 것을 좋아하게 마련이다. 
다섯살 채성군도 예외는 아니어서 금요일마다 방영되는 EBS TV의 "달려라 카카" 에니메이션을 거의 빠짐없이 시청한다.   
그런데 '달려라 카카'와는 또 다른 신기한 이야기로 다가온 견인 트럭 '메이터의 이야기'는 채성군의 혼을 쏙 빼놓기에 충분했다.   

메이터는 한마디로 말해서 못하는 것이 없는 전지 전능한 견인 트럭이다.  
메이터가 가장 친한 친구 라이트닝에게 자신의 무용담을 들려주는 이야기로 전개되는데, TV 애니메이션의 장면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영화에 버금가는 화사하고 생생한 그림이 눈길을 붙잡는다. 게다가 조금은 황당하면서도 알쏭달쏭한 이야기가 사실인 듯 착각도 하게한다.  


  

이 책에는 세 가지 이야기가  들어있다.
메이터가 세계적인 스타가 되어 무대에서 공연을 펼친 "헤미메탈 메이터"와  유에프오 메이토를 만나면서 겪는 "유에프오 메이터", 그리고 일본 도쿄 타워를 배경으로 신나는 경주를 펼치는 "도쿄 메이터"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첫번째 "헤비메탈 메이터"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보자. 
유명하지는 않았지만 소수의 팬들을 위해 음반을 만들기로 하고 연습을 하고, 녹음을 하고, "헤비 메탈"이라는  밴드 이름도 만든다.   
콘서트는 연일 매진되었고, 열성팬도 생겼으며, 세계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견인 트럭의 밴드라니 상상하기 힘든 일이지만, 목표를 세우고 꿈을 향하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기에 충분하다.   

 

두번째 "유에프오 메이터" 이야기는 마치 공상과학 만화 한 편을 본 느낌이다.
메이토라는 정체불명의 유에프오를 만나서 함께 놀며 우정을 쌓고, 과학자들에게 잡혀간 메이토를 구출한다.
더구나 함께 우주 여행을 다녀 온다는 이야기는 다소 황당하지만, 아이들에게 우주에 대한 무한한 상상력을 심어주는성 싶다.     
 


마지막 "도쿄 메이터"의 이야기는 처음으로 메이터가 견인 트럭임을 입증한다.  
위험에 빠진 자동차 한 대를 일본 도쿄로 데려다 주는데, 그곳에서 악명 높은 경주차인 카부토를 만나 도쿄타워까지 달리는경주 시합을 한다. 
경주 도중에 닌자들의 방해를 받지만, 아랑곳 않고  달려서 급기야  카부토를 이기게 된다.  
다소 생소한 일본이라는 나라를 소개하고, 그 곳의 자동차 산업을 짐작케 한다. 

 

 

다섯살 채성군은 이 신기한 견인 트럭의 팔색조같은 다양한  매력에서 헤어나올줄을 모른다. 
이른 아침에 유치원을 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저녁에 잠자리에 들어야 함에도 아랑곳않고 여지없이 메이터를 만나느라 바쁘다.   
이러다가 진짜 메이터를 만나러 가자고 조를지도 모를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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