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아이 - 2017 제11회 블루픽션상 수상작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27
최현주 지음 / 비룡소 / 2018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비룡소에서는 13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소설 블루픽션 시리즈를 발간 중에 있습니다.

특히 참신하고 다양한 소재의 청소년 문학을 위해 2007년에 "블루픽션상"을 제정해서 청소년을 위한 문학을 10년 넘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블루픽션상은 제1회 김혜정의 <하이킹 걸즈>를 시작으로 다양한 소재와 장르의 청소년 문학을 발굴했으며, 2017년 제 11회 수상작을 만나보았습니다.

    

 

#비룡소의 제 11#블루픽션상을 수상한 #최현주 작가의 단편 소설집 <지구 아이> 입니다.

10대의 청소년들이 어른이 되어 가는 과정에서 경험할 만한 일들을 상상력을 동원해서 8편의 단편으로 묶었습니다. 이 단편들은 모두 지구라는 거대한 무대를 배경삼아 각자 연극을 하듯 개성있는 작품들로 구성되었습니다.

 

8개의 단편은 모두 어떤 내용일까요?

야광 물고기가 등장하는 밤의 캠핑장을 비롯해서 여우 도깨비불, 골목잡이, 지구아이, 귀신의 집, 거인의 발자국, 울지 않을 용기, 돌개바람이 휘몰아치고의 8편입니다.

  

 

이 단편들 중 가장 인상깊게 읽은 스토리는 바로 책의 대표 제목으로 등장하는 #지구아이 였습니다.

 

"그 아름다웠다고 전해지는 푸른 별 지구는 복제 실패작들과 부랑자, 범죄자들의 마지막 쓰레기 처리장 같은 곳이 되어 버렸다."

 

지구아이는 환경이 파괴되어 버린 미래 지구의 3082년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돌이킬 수 없는 환경오염으로 지구가 피폐해지자 많은 사람들은 모두 화성으로 떠나가고, 많은 비용을 감당하지 못한 사람들은 황폐한 지구에서 그들만의 방법으로 살아가는 법을 터득해야합니다

인간들이 만들고 버린 복제인간을 또다시 판매하는 주인공 나오는 자신의 생존을 위해 잔인하기까지 합니다.

정말로 미래에 지구가, 지구 사람들이 이렇게 살아간다면 정말 끔찍할듯 싶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