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리스트를 위한 유토피아 플랜 - 우리가 바라는 세상을 현실에서 만드는 법
뤼트허르 브레흐만 지음, 안기순 옮김 / 김영사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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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소득 제도, 주15시간 노동, 국경 개방 등등 현재 불가능해 보이는 일이라도 많은 연구와 발전을 통해 분명히 이룰 수 있는 일이라는 저자의 주장과 여러 근거들이 인상 깊은 책입니다. 물론 반론도 제법 강할 것 같은 책이지만 과거 "여성과 흑인에 대한 차별이 당연시 되었던 사회에서 오늘날의 모습은 상상하기 힘들었을 것이다"는 주장은, 우울하게만 보이는 지금 우리의 환경도 (시간이 걸릴 수는 있겠지만) 분명 조금씩 더 나은 방향으로 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분 좋은 상상을 하게끔 만들어 줍니다. 작은 것이라도 하나씩 생각을 바꾸고 행동해 나간다면 그것이 더 큰 변화를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믿음으로, 나의 삶과 나를 둘러싼 세상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게 해준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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