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겨울 에디션)
하완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18년 4월
평점 :
품절


가만 생각해보면 딱히 잃을 것도 없는 마당에 요 몇 년은 참 주저하기도 하고 의욕이 꺾였던 것 같기도 합니다. 조금씩 나이가 들어가기도 하고, 의식하지 않으려 하지만 주변 친구들과의 상황이 비교가 되기도 하고...마음을 다잡고자 하지만 종종 멘탈이 나가는 것 또한 어쩔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아직도 이렇게 저지를 수 있는 대범함 혹은 뻔뻔함 혹은 무심함이 부러웠습니다. 간만에 부담 없이 재미있게 책을 읽었고, 그러면서도 나의 방향과 속도, 목표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너무 머리 아플 땐 힘 좀 빼고 사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명쾌한 답이란 건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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