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턴 - 음악과 황혼에 대한 다섯 가지 이야기 민음사 모던 클래식 36
가즈오 이시구로 지음, 김남주 옮김 / 민음사 / 201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녹턴>은 작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가즈오 이시구로의 단편 모음집 입니다. 저는 작년의 수상 소식을 통해 이 소설가를 처음 알게 되었고, 이번 기회에 몇몇 작품들을 읽으면서 단숨에 팬이 되어버렸죠. 도대체 어떤 이야기를 풀어 나갈지 궁금하게 만드는 기초 설정들, 그 기대에 비해 의외로, 비교적 담담하고 조용히 전개됩니다. 그런데도 읽다 보면 어느 순간 점점 몰입하게 되더군요. 


<녹턴>은 다른 장편 소설들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었지만 이 역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음악을 주제로 삼고 있다는 점도 흥미로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를 보내지 마>나 <남아있는 나날> 등에 주목하기에 기왕이면 우리 방송에서는 이 작가의 다른 작품을 소개해보자는 의미에서 이 책을 선택했습니다. 가즈오 이시구로의 다른 소설이 마음에 드는 분들이라면 이 작품도 읽어보길 권합니다. 한 작가의 여러 작품을 읽다 보면 그 사람만의 스타일, 또 일관 되게 말하고 싶어 하는 것들을 찾는 재미가 있습니다. 단순히 책을 읽는 게 아닌 조금이나마 한 사람을 알아가는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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