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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대신 완벽한 엄마 품 놀이터 - 365일 걱정 없는 홈스쿨링 레시피
원초롱 지음 / 체인지업 / 2022년 5월
평점 :
어린이집 대신 완벽한 엄마 품 놀이터 최고의 놀이터를 꿈꾼다면!
이 책은 육아하고 있는 엄마들에게 격려와 희망을 가득 남겨 주는 책이다.
아이를 더욱 안아주어야 겠구나, 기관에 보내고 있지 않더라도 조급해할 필요가
전혀 없구나..
다독여 주고 오히려 엄마품에서 마음껏 노는 아들과 엄마에게 응원을 보내고 있다.
책을 보면서 아이에게 뭐라도 하나 더 가르치려고 노력할 것이 아니라
내 체력을 많이 길러야 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놀이는 아이가 찾아서 스스로 하는 것이니 엄마는 옆에서 열렬한 응원자이지
지지자가 되어 준다면아이는 충분히 엄마 품 놀이터 안에서 성장하고
즐거워 한다는 것이다.
sns에 나오는 멋지고 근사한 키즈 펜션이 아니라,지금 당장 아이가 즐거워 하는 것이라면
집 앞 놀이터 에서도 충분한 놀이가 될 수 있다.
책장을 덮고 집에서 창고에 쓰지 않고 두었던 알록달록한 돗자리를 베란다에 펼쳐 주었다.
주방놀이 장난감 몇 개를 가지고 와서 세팅을 해두었더니 아이는 너무나도 좋아했고
베란다 공간을 하나의 아지트로 생각하고 있다.
그 공간에서 화분에 물도 주고 모래놀이 도구를 가져와 놀기도 하고
아이의 놀이는 내 생각 보다 훨씬 더 확장시켜 나가고 있었다.
뜨끔했던 부분은 아이에게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놀이를 찾아줄까 어떤 책을 읽어줄까
핸드폰을 붙잡고 있는 시간이 너무 길었다는 것이다.
사실 이것저것 찾아서 아이에게 노출을 시켜주어도 당장 아이가 관심이 없는 경우가 허다했다.
어느날 아이게 "엄마 핸드폰 아이냐!" 라고 말하면서 핸드폰을 밀치는데
너무나도 미안했고, 당장 내 눈앞에 있는 아이와 눈맞추면 놀아주는것 보다 더 중요한게 있을까 싶어서 매우 반성한 날이 있었다.
무언가 대단한걸 보여주거나, 사주거나 하려고 하지 말고 현재 아이가 원하는 것 그게 무언지 기민하게 캐치하여 함께 해나가는 자세가 필요하다.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진짜 놀이이다. 아무런 목적이 없이 정해진 시간 없이, 스스로 주도성을 가지고 해나가는 것. 그것이 진정한 엄마 품 놀이터의 핵심이다.
<체인지업 서평 체험을 통해 작성된 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