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세포 - 당신을 서서히 죽이는
이동환 지음 / 쌤앤파커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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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너무나도 시선을 강탈했던 피로세포!!


요즘 현대인들은 피로에 시달린다는 표현을 자주 하게 되는데 나같은 경우는 이상하게 아무리 쉬어도 늘 피로함이 함께 나타나곤 했다. 잠을 푹 자도, 음식을 잘 먹어도 왜 이렇게 피로감이 쉽게 풀리지 않을까 늘 의문만 들었던 찰나에 당신을 서서히 죽이는 피로세포 라는 책을 알게 되었다. 역시나 내용은 너무나 알찼고 흥미 진진한 사실들이 가득 들어 있어서 얼마나 몰입을 하면서 봤는지 모르겠다.




먼저 나는 이 책을 읽고 가장 먼저 고함량 비타민c를 구입하였다. 저자는 비타민c의 오명 및 비타민의 효능에 대해 강조를 해주었는데 늘 피로하고 피부가 노랗게 뜨고 푸석하며 식곤증이 심한 환자에게는 먼저 비타민C 고함량을 권해 주었다고 한다. 


나도 평소에 비타민C를 먹고는 있었지만 내가 먹는 비타민은 노랗고 맛이 달달해서 하루에 2포씩 먹기도 하였는데, 진정한 비타민C를 섭취하지 못했구나 생각이 들었다. 정말 고함량 비타민C를 구매해서 처음 먹어보니 혓바닥이 얼얼할 만큼 신맛이 감돌고 인상이 찌푸려졌다. 저자의 말대로 꾸준하게 비타민C를 먹어 보면서 나에게 나타나는 변화도 관찰해 보아야 겠다.





내가 이 부분에서 밑줄을 친 이유는, 디저트를 좋아해서 늘 설탕과 가까이 살고 있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단 맛은 한번 길들이고 나면 자꾸만 당기는 속성이 있어 쉽게 끊기가 어렵다. 근데 이 설탕이 장 점막의 균형을 깨뜨릴 수 있다는 부분이 참 신선하고 신기했다. 내가 속이 편안하다고 느낄 때는 맛있고 달콤한 음식을 잔뜩 먹었을 때가 아니라, 조금은 부족한듯이 아쉬운듯 먹었을 때 오히려 위장, 대장 흐름이 부드럽다고 느껴졌다. 역시나 식습관은 항상 중요하고 피로를 달고 사는 사람들은 내가 무의식중에 먹는 음식 혹은 좋아하는 음식을 한번쯤은 체크해 보는 것이 좋겠다.


저자가 강조하는 식습관은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현미밥, 신선한 야채와 과일, 양파, 마늘, 푸른잎 채소, 적절한 단백질을 강조하고 있다. 여기서 단백질 이라고 하면 단순히 고기만 생각할 수 있는데 계란, 고기, 생선, 콩, 두부 처럼 동물성과 식물성 단백질의 적당한 조화를 말한다. 고기나 계란은 삶아 먹는 것이 좋은데 이렇게 부드럽고 담백한 단백질 섭취가 세포의 재생과 회복을 함께 도와 나간다고 한다.





저자는 피로감을 심하게 느낀다면 간수치를 확인해 보라고 강조하고 있다. 지방간이나 간의 염증이 없어다는 것은 병이 없다는 것이지 세포 내에서 어떤 해독이 벌어지는지 보여주지는 못한다고 한다. 따라서 간 초음파에 이상이 없어도 피로감이 있다면 혈액 검사를 통해 간수치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겠다. 나도 이 부분은 새롭게 다가와서 검진 받을 때 꼭 소변 유기산 검사를 해봐야 겠다고 메모해 두었다.


당신을 서서히 죽이는 피로세포는 정말 주변의 육아맘들, 직장인 친구들에게 너무나도 알려주고 싶은 책이다. 우리가 느끼는 피로라는 것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세포가 얼마나 부드럽고 유기적으로 잘 활동하느냐에 따라 달려 있는데 이 세포의 흐름을 막는 잘못된 습관을 매일 반복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도 이처럼 자세하게 설명해 주시는 의사 선생님은 드물다. 피로감은 내 하루를 망치게 하고 내 몸도 망가뜨리니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기 위하는 노력이 필요할때다. 



<서평단 체험을 통해 작성된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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