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세계 The Collection Ⅱ
앙투안 기요페 지음, 박대진 옮김 / 보림 / 2018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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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이 뚜렷한  책을 주로 출판하고 있는 보림.
상당히 흥미로운 책이 많습니다.
딸램이 제법 장기간 좋아하고 있는 책 중 하나인 와글와글 숨은그림찾기도 그렇고
제가 마음에 들어서 데려온 수잔네 사계절 책 역시도 보림 책이지요.
빅북 위주로 구매했어서 그런지 보림 하면 범상치 않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지요.

이번에 본 눈세계 책은 요즘 상당히 유행하는 듯한 페이퍼 커팅 책 입니다.
종이를 잘라 특별한 방식으로 무늬를 만들었는데 잘만든 책들은 상당히 예술성이 뛰어나다 여겨지더라고요.
눈이 끝없이 내려 온 세상이 하얗게 보이는 날에는 흑과 백 이 두가지 무채색 만이 명확하게 보이지요.
그 환상적이고 신비스러운 느낌을 잘 살려 냈습니다.
형광기 없는 새하얀 종이에 흑백과 대비가 기묘하면서 인상적 입니다.
 판형도 큰 편인데 책을 멍하니 들여다 보고 있노라면 마치 책 속의 세계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 입니다.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은 야생이 세계를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합니다.
표지부터 범상치 않아요.
뚫어지게 쳐다보는 눈빛과 세세하게 표현된 표범의 검은 점 무늬.
저게 모두 페이퍼 커팅을 이용하여 표현되었습니다.

 


 
아름다운 눈세계
황량하다기 보다는 신비스럽습니다.

 

 

 

 

 

 

 

 

 





눈이 오는 야생의 세계가 배경입니다.
아무런 글자가 없는 책이지만 그림과 그림을 통하여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집니다.

 

 

 


이 섬세하기 그지없는 페이퍼.
찢어질까봐 조심조심 살살 만져야 하지요~

 

 

 

 


눈 속의 아름다운 동물들을 다양한 형태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딘가 이 세상의 존재가 아닌 느기도 주고...신비롭네요.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약간 이상하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실뭉이 정말 멋져요.
웅장함이 느껴지는 기분..

 

 

 

 



걔속해서 자연의 세계에 대해 다루더니 마지막에는 유목 가족이네요.
고요한 눈세계에서 이렇게 살아가는 것도 괜찮겠지요.

 

 

 

 

 

 



묘하고 특별한 느낌의 특이한 책.
한편의 예술 작품을 감상한 느낌 입니다.
예술 감수성이 높아지는 느낌.
아이들에게 보여주면 특별한 감상시간이 되겠고요,
청소년이나 어른들이 머리가 복잡하고 마음이 어지러울때 멍하니 쳐다보면 어딘지 응어리가 풀릴 듯한 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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