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미피 미피 시리즈
딕 브루너 지음, 이상희 옮김 / 비룡소 / 2018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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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상품의 캐릭터에서나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미피.
희고 길쭉한 귀를 가지고 입에는 X가 그려진.  꼬마 토끼에요.
절제된 몇가지만의 색상을 페이지마다 사용하고 있어요.
감각적이고 독특한 느낌이죠.

책의 크기는 손바닥 정도로, 어린 아가때부터 보는 책이라 조그마하게 만들었나봅니다.

 

 

 

 

 

 


손 커버 역시도 심플하니 똑 떨어지는 간결한 느낌을 줍니다.

 

 

 



약간 아가들이 보는 책인가 싶은 기분도 들었는데, 역시 아이는 아이인지 너무나도 좋아합니다.
달리 아이책의 명작이라고 하는게 아니겠죠? 
미피를 책으로 보여준건 처음이네요.
노란 바탕에 금직한 토끼 한마리.
멋진 책 입니다.

다양한 색깔이 아닌 원색 몇가지만 사용한 그림책이에요.
그렇지만 전혀 단조롭다는 느낌 없이 오히려 화사한 느낌을 주고 눈도 편안하네요.

 

 

 



토끼 부부가 사는 집. 아담하고 깔끔합니다.
그림도 그렇고 내용도 간결하지만 표현력이 뛰어납니다.

 

 

 

 


헛 근데 아직 아기도 없는데 아주머니라니...

 

 

 

 


딸램한테 해주고 싶은 말이라 강조하며 읽어줬는데 노관심...
일찍 잠을 자야 쑥쑥 크기라도 할텐데 ㅠㅠ

 

 

 

 

 

 

닭 한마리를 따라 병아리들이 졸졸 따라오네요.

 


기승전결 없는 밋밋한 스토리에요.
이런 구조가 자극적이지 않고 아이들이 처음 시기에 접하기 좋은 책 같아요.
그리고 악인도 나쁜 일도 없이 하나같이 사랑스럽고 따뜻해요.
이번 이야기 역시도 아이가 갖고 싶은 부부가 아이를 낳게 되기 까지의 이야기네요.

참 동화 같은 동화 네요.
절제되고 감각적인 그림과 함께 짤막한 이야기가 따듯한 감동을 느끼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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