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예기치 못한 순간, 한 번도 가늠해 보지 않았던 불행을 맞닥뜨리게 됩니다. 완벽하다고 믿었던 모든 것이 하루아침에 무너지기도 하지요. 세상이 끝난 것처럼 느껴지는 순간, 다온이와 해주는 어쩌면 없을지도 모르는 ‘희망을 찾아 다시 한 번 자리를 털고 일어섭니다. 포기하고싶은 순간, 한 걸음만 더 떼어 보는 것. 우리가 해피엔딩을 만들 수 있는방법이 아닐까요? 이 이야기의 끝이 해피엔딩이길, 저 역시 바라봅니다.- 지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