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 토요일 - 제1회 웅진주니어 그림책 공모전 입상 웅진 우리그림책 46
김혜진 지음 / 웅진주니어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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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세상 핑크쟁이들 취향저격 그림책
제목부터 “핑크 토요일” 인 이 책은
우리 둥이 또래로 보이는 여자아이가
핑크룩으로 나들이를 나서서 보는
핑크로 보이는 풍경들에 대한 묘사로 가득!

핑크쟁이 우리딸은 신이나서 조잘조잘
이것도 핑크 저것도 핑크
딸 눈에는 연한 핑크. 찐한 핑크. 딸기우유 핑크.
상큼한 핑크. 형광 핑크...등등 핑크도 각기 다 다른색인데

​아들들 눈에는 그냥 이것도 핑크. 저것도 핑크라는
시크한 대답뿐이네요ㅋㅋ

핑크 원피스에 핑크 신발에 핑크 우산까지
핑크등원룩 좋아하는 우리 둘째는
주인공에게 감정이입이 되나봅니다ㅎㅎ
주인공 빙의되어 1분동생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네요.

마지막에는 ‘내일은 점점이 일요일’이라는
후속작에 대한 신선한 스포가 아닐까 추측중!
도트 좋아하는 엄마는 왠지 점점이 일요일이 기다려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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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토요일 - 제1회 웅진주니어 그림책 공모전 입상 웅진 우리그림책 46
김혜진 지음 / 웅진주니어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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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눈에는 연한 핑크. 찐한 핑크. 딸기우유 핑크. 형광 핑크...등등 핑크도 각기 다 다른색인데, 아들들 눈에는 핑크는 핑크일뿐이라는게 너무 재밌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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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가 외국인과 바로 대화할 수 있는 엄마표 영어공부법 - 영어초보자 돼끼맘도 성공한 엄마표 영어교육
김세영 지음 / 아마존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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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이 참 길게 느껴지지만, 내가 아이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이유가 정확하게 드러나있는 책이다. 책을 쓴 저자 일명 ‘돼끼맘’님의 생활방식과 교육철학이 나와 너무 비슷해서 읽는 내내 소름! 나도 여행다니며 여유있게 책읽는 걸 좋아해서 아이들도 이 즐거움을 알았으면 하는 것, 그리고 영어공부의 목표는 지금 눈앞의 깨닮음과 성적이 아니라 조금 더 먼 미래에 더 넓은 세상을 보게해주고싶어서라는 것. 심지어 남편의 직업과 직급이 똑같아서 이른 출근과 늦은 퇴근으로 인한 본의 아닌 노터치(?)로 삼남매 독박육아에, 잘키운 첫째를 둘째셋째에게 본보기 겸 티칭코치로 써먹는(?) 방식까지! 너무 좋았다.

흘려듣기와 집중듣기, 책과 DVD리스트는 왠만한 엄마표 영어하는 사람들은 이미 줄줄 꿰고 있을 터! 이 책에서는 아이의 성향에 맞추어 추천을 해준 부분이 신선했다. 그리고 옥스포드 리딩트리, 일명 ORT의 비프, 칩, 키퍼의 캐릭터를 좋아하고 가족들의 에피소드가 마치 우리집같아서 그 책을 재밌게 읽었다는 부분에서 공감했고, 한동안 엄마표 영어책마다 적혀있던 유튜브 동영상 리스트가 아닌, 넷플릭스 활용법이 있어서 넷플릭스 유저로써 꿀팁이었다!

난 언젠가 혼자 아이 셋을 데리고 ‘사이판 한달살이’를 하리라고 빅피쳐를 그리고있는데, 돼끼맘의 ‘필리핀 두달살이’파트를 읽어보며 두달살이로 기간을 늘려보고 더 구체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되었다.

솔직히 다른 저자들이 쓴 책들은 거의 외동, 간혹 두자녀를 육아하며 쓴거라 다둥이엄마로써 공감이 안되는 부분이 꽤 많다. “둘이나 셋이나” 라는 말을 나도 자주 하긴하지만, 직접 육아해보면 둘과 셋의 차이는 어마어마하다는 것! (넷이상 키우시는 분들 정말 존경해요ㅠㅠ) 진심 삼남매엄마로써 돼끼맘의 마인드를 배우고싶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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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개의 죽음이 내게 말해준 것들
고칸 메구미 지음, 오시연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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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 내내 심장이 쿵쿵거렸지만, 읽기를 잘했다.
지금 아빠의 마지막을 앞두고 있는 나는 계속해서 이런 책들을 읽으면서 마음을 단련하고 있는중이다. 아예 모르는 것 보다 알면서 하나씩 준비하는 것이 원래 내 성향이라 그런지 급작스럽게 일어나는 일들은 받아들이기가 무척 힘들기때문에....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생의 마지막 순간을 편안하게 맞이하기 위해서 자신의 죽음에 대해 깊이 생각하기, 건강할 때부터 가족과 함께 죽음과 그 과정에 대해 대화를 많이 나누기, 그리고 내 죽음에 대해서 죽는 순간까지도 어떻게 마무리를 할 지, 나의 마지막을 스스로 책임을 질 수 있는 삶을 살 것! 이게 이 책의 핵심인듯.

그리고 완화치료와 연명치료에 대해서는 갑작스런 상황에 대비해서 누구나 꼭 기본적으로 알아두었으면 한다. 환자 본인이 연명의향서를 작성해두었다고 해도, 환자는 생사를 오가는 마지막 순간에 연명치료 거부에 동의를 했으나 가족들은 그 한장의 서류를 이해를 하지못해 숨은 있지만, 살아있다고 보기는 힘든 시간을 보내야 할 지도 모른다.

또 완화치료란, 치료불가능한 상태의 환자에게 치료를 배제한 심신의 고통을 보살펴주고, 마지막까지 고통스럽지않고 편안하게 눈을 감도록 도와주는 의료라는 것도 누구나 알았으면.

늘 죽음을 앞둔 환자를 지켜보는 간호사인 저자는 모든 사람들도 언젠가는 겪을 일이기에 본인의 경험을 통해서 서로 상처남지않게, 후회없이 죽음을 맞이하고 헤어짐을 받아들이라는 메세지를 전해주는 책

🔖 84p. 인간은 모두 죽는다는 사실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다. 죽지 않는 인간은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어떤 순간이든 삶을 포기하지는 마라. 인간은 자신의 마지막 시기를 결정할 수 있고, 그 시간을 선택함으로써 인생을 더욱 풍요롭게 살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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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탕 트리 웅진 우리그림책 67
백유연 지음 / 웅진주니어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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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보낸 지 며칠되지않았는데

벌써 2021년이라니 새삼 흐르는 시간이 놀라워요.

여전히 대유행중인 코로나19로 인해서

가족들과 함께 집에서 소소하게

크리스마스를 보내었답니다.

12월 24일 밤을 평소와 다름없이 보내고

잠자리에 들어서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아이들에게 읽어준 그림책을 소개해요 :)

표지에 있는 크리스마스 트리때문에

한동안 이 책만 읽어달라고 졸랐답니다 ㅎㅎ



동물친구들은 겨울잠을 자러가기 전

겨울맞이 준비로 아주 바쁘네요.

꼭 어떤 일을 해놓고 겨울잠을 자러가야 한대요.

친구들은 서로 좋아하는 것들을 챙겨들고

한 나무 앞에서 만났어요.

친구들이 꽃과 나뭇잎, 과일로 장식해

크리스마스 트리를 완성했네요^^

완성한 트리앞에서 인사를 하고

겨울잠을 자기위해 잠시 헤어지는 친구들

윽,!!

너무 귀엽잖아요 ㅋㅋ

"좋은 꿈 꿔!"




친구들은 모두 잠을 자러 갔지만

고라니는 친구들을 위해서 서프라이즈!!

깜짝 선물을 준비하려고

아끼는 꿀단지를 꺼내어

트리에 장식된 과일에 꼼꼼히 발라요

그리고 추운 바람에 꽁꽁 얼리는

고라니는 무엇을 준비한건지

너무너무 궁금해지는장면이예요.

이 장면을 보며 아이들이

고라니에 대해 궁금해해서

검색해서 사진을 찾아보았답니다 ^^

또 어떤 날에는 뜬금없이

꿀이 먹고싶다고해서 한숟갈씩

퍼먹으며 당충전을 하기도 했어요 ㅎㅎ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날!

고라니는 꽁꽁언 장식 하나를 떼어 맛보더니

달콤하다며 혀를 낼름 내밀었어요

제목이 사탕트리인 이유를

알게되는 장면이네요^^

달콤한 사탕을 친구들과 함께 먹고싶은

착한 고라니는 아직 겨울잠을 자고있는

친구들을 깨우러가요.

얼음사탕은 무슨 맛일지 궁금하다고 했더니

큰 아이는 탕후루맛이 날 것같다며

얼음 사탕을 꼭 만들어보고싶다고 하네요~

다음에는 책을 읽으며

함께 얼음사탕을 만들어도 좋을 것 같아요.



힘겹게 잠에서 깬 친구들과

따뜻한 보금자리에 모여

얼음사탕을 나누어 먹으며

행복한 마음이 솟아나는 날,

사랑이 넘치고 눈이 내리는 날,

바로 크리스마스네요 ^^

아이들은 크리스마스라는 말만 들어도

행복이 넘쳐나는 것 같아요,

춥고 움츠러드는 겨울이지만,

서로 마음을 나누고 함께 하면

더 즐겁고 행복하다는 것을

아는 아이들로 자랐으면 좋겠네요~

메리크리스마스

그리고 해피뉴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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