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Human)과 애니멀(Animal)의 합성어인 휴머니멀 인간과 동물의 공존을 위해, 꼭 알아야할 불편한 진실 동물들의 위태로운 생존앞에서 눈물이 앞을 가린다. 한편에서는 동물을 가차없이 죽여 기념품으로 만들고, 또 다른 한편에서는 본인의 삶과 성공을 뒤로 미룬채 위기에 처한 동물들에게 새 삶을 주기위해 헌신하는 두 얼굴의 인간을 보며 동물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 지구상의 생명체들은 자연에서 함께 살아가야한다. 인간이 이 지구의 주인이 아니라는 말이다. 동물보호활동가, 환경운동가 가 아니더라도 각자 일상에서 생태계를 위해 작은 실천을 행하는것! 그 작은 행동들이 모여 휴머니멀을 이룰 수 있다는것! 책에서 기억에 남는 장면들. 1. 쇼를 위해서 학대당하고 자아를 상실한 코끼리. 눈이 먼 상태에서도 노역은 계속 되다가 죽기직전 더이상 몸이 말을 듣지않을때가 되면 코끼리는 자유의 몸이 된다. 2. 얼굴이 잘린 채 죽은 코끼리의 사체. 고작 상아때문에 총을 쏘아 부상을 입힌 다음, 저항하지 못하도록 척추를 전기톱으로 끊는다. 그리고 살아있는 상태에서 얼굴을 통째로 잘라버린다. 그 이유는 상아를 조금이라도 더 뿌리까지 꺼내려고.. 3. 사자를 연구하던 옥스포드 대학교 연구팀이 거대한 수사자가 이끄는 무리를 추적관찰하기 위해 사자의 갈기안쪽에 GPS를 달고 9년동안 관찰했다. 어느날 위치송신이 되지않아 며칠을 수색한 결과, 머리는 사라지고 가죽이 벗겨진 사체 일부를 발견했다. 트로피 헌팅을 만들기 위해 한터들에게 희생된 사자 ‘세실’이 죽기 전 마지막으로 찍힌 사진 4. 헌터들이 동물을 죽인 직후 찍은 인증사진을 찍음 5. 26년째 트로피 헌팅을 해오고 있는 올리비아 집에 전시된 30여점이 넘는 트로피 헌팅과 생존 당시 긴장한 모습 그대로 박제된 사자 한쌍. 올리비아는 자랑스러워했고 배우 유해진님은 다큐촬영 과정중에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이라고 한다. 6. 고래사냥 축제때 피로 붉게 물든 바다. 수십마리의 고래가 떼죽음을 당하는 시간은 고작 20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 익숙한듯 관광객들은 기념사진을 찍고 어린아이들은 머리 잘린 고래위에서 장난을 친다. 7. 평생을 비좁은 철장에 갇혀 사는 우리나라 곰들. 곰 뿐만 아니라 다른 동물들도 마찬가지이지만... 울산고래생태체험관 수족관에 넣기위한 돌고래 2마리 구매와 운송비는 대략 2억원 이었다고 한다. 2억을 지불하고 데리고온 돌고래 두마리 중에서 한마리는 데려온지 5일만에 폐사했다고 한다. 돌고래는 하루 100km를 헤엄치며 살아가는데 10m안팍의 수조는 비좁고 외로운 감옥이다. 8. 지구상에 이제 마지막 두마리만 남은 북부흰코뿔소. 코뿔소의 뿔이 약효, 비아그라로 좋다고 판매한다. 하지만 뿔은 각질층이라서 아무런 약효가 없다고 한다. 그리고 코뿔소의 뿔은 잘리면 새로 자라나는데 더 깊숙히 파내기 위해서 코뿔소를 죽이는 밀렵꾼들. 잘못된 상식으로 인해 한 개체가 멸종을 바라보고있다. 9. 지구에 단한마리 남아있던 수컷 북부흰코뿔소 2018년 지병으로 인해 안락사 했다고 한다. 암컷 북부흰코뿔소 모녀중. 엄마는 노화때문에, 딸 코뿔소는 자궁에 질환이 있어서 임신이 불가능. 북부흰코뿔소 종을 유지하기 위해서 수컷 코뿔소에게서 체취해서 보관중인 정자를 남부흰코뿔소에게 인공배아 착상을 해서 인공수정을 하는 연구를 하고있다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