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성장 놀이북
최희아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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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오버해서 하루에 100번 듣는 말

"엄마,놀아줘!"

종이컵쌓기, 워터비즈 놀이, 슬라임,

클레이, 밀가루 반죽, 색종이접기, 휴지찢기 등등

내가 아는 놀이는거의 고갈된 상태 ㅎㅎ

이제 어떻게 놀아줘야하지?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모두 휴원인 요즘

집에서 아이셋 독박육아하는 나에게

너무 필요했던 책을 보게되었다 !!




아이와 함께 하기좋은 25가지 놀이가

워크북과 같이 수록되어있어서

따로 준비해야할것들이 많이 없다는게

가장 큰 장점!!!

25가지의 놀이는 모두 주제와 함께

준비물, 놀이방법, 놀이팁, 놀이규칙,

이 놀이를 하면 얻을 수 있는 효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어서 좋았다.



나는 미술선생님이던 엄마라서

그리기와 만들기는 자주하는 편인데

직업병이 있는건지 놀면서도

아이에게 "엄마 너무 선생님같아!"

라는 말을 종종 듣는다 ㅠㅠ

놀이를 하면서도 그 놀이 안에서

배웠으면하는 마음이 있는걸까?^^;;;

책을 읽으면서 놀이를 하면서도 질문이 많고

잔소리를 하는 나를 반성했다는 ㅠ

생각해보니 아무 것도 하지않고

아이와 눈을 바라보고만 있어보거나

등을 맞대고, 손을 맞대고 있어본적은

없던 것 같아서 내일 이 세가지 신체놀이는

바로 실행해보고싶다는 생각이 든다.


손가락놀이 종이 인형,

엄마와 아이가 함께 해보는 체조,

그림을 보고 몸으로 표현해보기,

색칠하고 오려 붙이며 지도만들기 등등

어린 유아부터 고유아까지 할수있는

다양한 수준의 놀이와 워크북

지도는 늘 보면서 이야기 나누었는데

직접 만들어보며 어떤이야기를 할지

너무 기대되는 놀이이기도 하네 ^^


내일은 아이들과 진심으로 함께 놀아보는

하루를 보내야겠다고 생각해본다 :)



소아암 병동에서 심리치료사로 보낸 시간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내일은 보드게임을 하자고 조르던 아이가 다음 날, 갑작스럽게 하늘나라로 떠나버리는 일도 있었습니다. - P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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