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짝사랑이 아니라도 누군가를 열렬히 마음에 담아 두고 있을 때, 그런 날 중 어느 밤에 흔히 일어나는 감정 아닐까요? 저만 그런가요? 어느 순간의 날 누군가를 사랑했던 제 모습을 떠오르게 해주는 글이었습니다. <너와 함께라면 흔들리는 순간조차 사랑이겠지>라는 제목이 와닿는 글이었어요. 너를 생각하는 밤이면 흔들리는 내 마음도 사랑이겠지?랄까요. 이 책의 전부가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낭만적인 생각을 하게 하며, 때로는 슬퍼지게, 때로는 행복하게 만들어지는 글이었습니다.
사랑, 인류가 탄생하고 문학이 꽃피는 순간부터 수백 년, 수천 년 간 사람들 사이에서 공통된 주제였던게 바로 사랑 아닐까요? 셰익스피어의 글들, <춘향가>,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많은 사랑에 관한 이야기들이 있지요. 사랑에 관한 에세이로서 <너와 함께라면 흔들리는 순간조차 사랑이겠지>는 요즘 시대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소한 우리의 일상 속 사랑에 대해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