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멋진 타이포그래피가 강조되는 멋진 표지의 서양 철학사를 다룬 벽돌책입니다. 우리말을 로마자로 사용해서 나타냈다고 단번에 알아차리지 못했는데요. 책 내용과 어울리는 멋진 표지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솔직히 최고예요.철학에 관한 관심은 하나는 고전문학에 대한 발자취를 훑고 싶다는 생각에서 비롯되었고, 다른 하나는 '잘 사는 것'에 대해 답을 구하기 위함이 컸는데요. 《탁석산의 서양 철학사》와 같은 경우는 전자와 우선 관련되어 있다는 느낌은 얻었습니다. 서양 철학사의 흐름에 맞게 숫자로 매겨져 설명하고 있고 특히 인물에 대해서는 그 인물의 저서 내용과 관련지어 설명하고 있더군요.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주요 철학자 저서'를 모아두었으니 읽으며 표시해 두었다가 연결 지어 읽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보통 소제목으로 인물의 이름이 나뉘었으면 궁금한 인물을 찾아서 부분 부분 읽게 되는 편인데, 이 책은 고대부터 중세, 르네상스와 근대, 현대에 이르기까지 시간순으로 천천히 음미하며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흐름에 맡겨 읽다 보면 어디서 철학 꽤 읽었구나! 말을 들을지도 모르겠네요. 이렇게 말해도 처음엔 특정 인물을 찾아서 읽었답니다. 같은 인물에 대해서 책마다 조금씩 다르게 설명하는 것에 대해 흥미를 느끼고 있거든요.벽돌책을 읽는 방법으로 추천하는 것은 기간을 정해 놓고 1/n하여 하루 정해진 분량을 최대한 지키며 읽는 방식인데요. 이 책이 그런 점에서 벽돌책 읽기 챌린지에 딱 어울리겠다는 생각입니다.읽으면서 앞 부분은 고대 철학자에 대해 읽었을 때는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도 떠올랐어요.단순히 철학자만이 아닌 시대적 배경에 관해서도 설명해 주고 있으니, 서양 철학사에 대해 한 흐름으로 훑어보고자 하는 분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철학사 없이, 철학은 존재하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철학에서 옛날은 없기 때문입니다.🔖이 철학사는 전문적인 철학 훈련을 받은 사람을 위한 책은 아닙니다. 철학에 관심 있는 일반 독자가 철학사를 한 번이라도 읽도록 도와주는 책입니다.#탁석산의서양철학사#열린책들#철학#철학사 #철학책#책소개#책추천#책스타그램#독서기록#독서#북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