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점을 바꾸면 인생이 달라진다 - 직장인에서 1인 기업가로 성공한 여성 CEO의 인생 레슨
조경애 지음 / 시너지북 / 2015년 3월
평점 :
절판


첫 1장 제목부터 -‘바람이 분다, 나는 흔들린다.’ 정말 마음에 쏙 드는 책입니다. 바람은 원래 부는 것인데, 사람은 왜 흔들릴까요? 바람이 부니 구름도 밀고 당겨지는 것이고, 꽃도 피어나기 때문에 사실 자연에 이롭습니다. 그리고 바람은 결정적으로 사람을 흔들지도 않는데 왜 혼자서 흔들리는 걸까요?

사실 겉표지 사진만 보면 이 저자분은 그냥 평탄하게 잘 살아오셨을 것 같은데 그것도 아니었네요. 교수의 꿈은 치열한 노력에도우리나라에서 그 필요하다는 그 ‘빽’이 없어서 이루지도 못하고 힘들어 했습니다. 하지만 고난은 여기서 그치지 않네요. 책을 보면 정말 많은 일들이 저자에게 일어나고...

마흔이 넘어서 일자리를 찾지 못해 심리적으로 불안했다는 한 줄은 정말이지 저도 20대 중반에 일자리 찾지 못해서 힘들어할 때가 떠올라서 공감이 갔네요. 20대였던 저도 힘들었는데 40대에 새 직장을 찾으려니 얼마나 더 힘들었을까요? 이 때 저자에게 용기를 준 말은 존 웨인의 “용기란 죽을 만큼 두려워도 일단 한 번 해보는 것이다.” 라고 합니다. 저자가 이 말을 몰랐다면 어떻게 용기를 낼 수 있었을까 문득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이 제게 경종을 울렸던 부분은 저자가 교수의 꿈이 좌절되면서부터는 쉽게 포기하는 버릇이 생겼다라는 대목이었습니다. 저 역시 한 두 번 실패하고 나니까 쉽게 포기하는 버릇이 생겼었거든요. 어렴풋이 저의 이런 잘못됨을 알고 있었지만, 책에서 이렇게 꼬집어서 글로 써있는 걸 보니까- 물론 저자 자신의 당시 상태를 쓴 것이긴 하지만-다시 한 번 깊이 반성이 되었습니다.

이 저자분은 3년전부터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저자 강연회를 찾아 다녔다고 합니다. 생존 책읽기와 책쓰기. 책의 힘은 역시 대단하네요. 저자는 독서로 의식을 통째로 바꾸라고 합니다. 아직 제 의식이 통째로 바뀐 것은 아니지만, 독서로 저도 힘든 일을 이겨낸 경험이 있어서 왠지 이해가 됩니다.

그리고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강조하는 것은 ‘꿈’의 유무입니다. 꿈이 있어 치열하게 살면서 좌절하지 않을 것이냐, 아니면 사는대로 생각할 것이냐. 이것이 이 책에서 말하는 궁극적인 요지 같습니다. 특히 저자의 나이가 마흔이 넘었기 때문에 정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저는 이 책을 통해서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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