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독일 : 25.2.28한줄평 : 냉소주의를 벗어나는 법마음에 남은 문장 : 사회적인 상어의 공격감상평 : 처음 책 제목을 보고 들었던 의문이 있다. 회의적인데 희망찬 사람이 될 수 있다니? 같이 공존할 수 없는 개념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말이다.상당히 두툼한 책이고 많은 연구와 사례에 대해 담겨있다. 냉소주의의 원형부터 시작해서 신뢰, 회의주의로의 변화, 희망까지. 한번에 다 이해하기는 어려웠지만 흥미로웠고 다시 생각해볼 부분이 많았다. 그중에서도 사회적인 상어의 공격에 대한 건 매우 관심가는 부분이다. 나 역시 그런 식으로 영향을 받은 것이 한두번이 아니었으니까. 상상 속의 공포에 사로잡히면서도 스스로도 이해하지 못할 뿐이다. 크고 작은 사건들을 전하는 뉴스와 스스로에게 벌어지는 일들까지. 사람을 믿는 것보다 그 믿음을 잃는 일이 빨라지고 있다. 최근에는 반대의 상황도 겪었다. 내가 이미 오래전 신뢰를 할 수 없다고 여긴 사람이 나에게 믿음을 잃은 일 말이다. 그것도 아주 빠르게. 이런 세상 속에서 냉소주의를 벗어날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은 여전히 들지만. 다시 한번 낙엽 아래 감춰진 희망을 찾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