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속에서는 시련, 고난, 역경이 있어도 결국 마지막에는 해피엔딩을 맞는다. 그러나 현실과 맞물린 공주들의 이야기는 전혀 다른 느낌의 글이 되어 나왔다. 다양항 시각을 가지게 해주는 것 같아 즐거운 독서였다. SF, 호러, 등 여러 장르의 글로 탄생한 이야기들은 현실적이어서 씁쓸하기도 하고 무서운 느낌도 들고 어딘가 유쾌하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사회적인 이슈를 떠올리게 하는 느낌의 글로 시작하여 비슷한 이슈를 다루지만 웃으면서 볼 수 있는 글로 끝나도록 배치된게 마음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