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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긴밀한 연결 - 유전자에서 행동까지 이어지는 뇌의 비밀
곽민준 지음 / 생각의힘 / 2022년 1월
평점 :
아주 긴밀한 연결
곽민준
생각의 힘
"유전자에서 행동까지 이어지는 뇌의 비밀"이라는 부제만으로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유전자가 같은 쌍둥이들은 행동이 같을까? 행동이 비슷한 사람들은 유전자도 비슷할까? 유전자와 행동에 무슨 연관이 있는 것일까??
신경유전질환의 치료법은 아마 다양할 것이다. 약물치료? 수술치료? 비수술 행동치료 등 지금에서야 약물이니 수술치료니 당연시한 이야기이지만 행동으로 신경유전질환을 치료한다? 이보다 몇 십년 전부터 그러한 치료를 해왔다는 것에 많은 의료과학의 노력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였다.
그리고 기억의 조작 나쁜 기억을 이성과의 행복한 기억으로 바꾸는데 성공했다는 실험 결과. 한 편으로는 놀랍고 한 편으로는 너무 무서운 이야기... 나의 아픈 기억을 지울 수 있다면 누군가의 트라우마를 기분 좋았던 기억으로 바꾸워 준다던가 굉장히 긍정적인 면이 있다는 것에 대해 좋지만, 누군가 이것을 악용 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물론 이런 기억조작을 쉽게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만에 하나 정말 악용된다면 정말 큰 문제이지 않을까?
이러한 의료와 과학의 발전은 사람들에게 삶의 질이 좋아지고 영생을 영위할 정도로의 100세 시대이니 뭐니 도래하였지만 코로나19의 발병과 원인모를 유전병이니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병의 발병에 우리들은 환경보호와 보전에 힘을 써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 우리들이 진정 우리의 자식과 후손들을 생각한다면,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아껴야 한다는 주장 이였다.
행동에서 말하는 유전학, 행동에서 알 수 있는 유전적인 영향. 관상은 과학이라고 했던가?
유전자는 과학이다 라는 말이 딱 어울린다. 유전자라는 것이 솔직히 쉬운 이야기는 아니다. 더군다나 뇌와 연결짓고 뇌와 연결된다는 건 행동과 도 연결짓는 것인데. 이걸 어떻게 설명한다는 것인가? 그래서 위에 언급한 바와 같이 유전자는 과학이다 라는 말이다. 긴 세월에 거쳐서 차곡 차곡 쌓아온 과학자들의 노력의 산물을 이 책 한 권 으로 알수는 없었지만, 우리가 조금은 쉽고, 이해하기 쉽게 작가가 알려주려고 하고 있다. 그러한 노력은 작가가 여러 예시로 알려주고 있는데, 고등학교 래퍼의 노래가사를 듣고나서 물리학자들에게는 "암흑물질 아니야?" 라는 식의 인식에 개인적으로 너무 재미있었다. 우리가 흔히 쓰는 문과적 이해 라던지, 이과적 이해에 재미있는 해석과 내용으로 독자들을 하여금 어려운 내용을 쉽게 이야기 해주고자 한 것 같다.
유전자의 원리부터 유전자 가위니 신경유전학까지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보다 쉽게 이야기 해주려고 하기에 뇌와 유전자에 궁금한 사람들이 아니여도 우리가 고도의 발전을 이루고 있는 시기에 곡 한 번 읽어보면 좋을 필독서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