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의 유령
가스통 르루 지음, 이원복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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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과 영화로는 많이 봤는데, 책은 어떠한 매력을 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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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의 고삐
프랑수아즈 사강 지음, 김인환 옮김 / 페이퍼로드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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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수아즈 사강의 매혹적인 29번째 책 ‘황금의 고삐‘ 읽어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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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의 여름
츠지무라 미즈키 지음, 구수영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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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호박의 여름

작가 - 츠지무라 미즈키

출판사 - 내 친구의 서재

나오키상 수상작가 츠지무라 미즈키의 최신작인데, 책의 내용은 미스테리 소설 더하기 성장 소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찾아보니 '차가운 학교의 시간은 흐른다', '거울속 외딴 성' 등 의 소설 저자로 일본의 이름난 작가 입니다.

'호박의 여름'을 읽으면서 유소년 시절의 아이의 심리묘사와 바라보는 시선, 그걸 다시 어른의 이야기로 풀어가는것이 흥미로웠는데, 그렇기에 그 의 책에 더 흥미가 가게 되는거 같습니다.

책은 한 사건의 시작으로 전개가 이어지는데 '노리코' 주인공은 한 의뢰를 받습니다. 현재 변호사로 일하고 있으며, 시즈오카의 한 시골 마을 학교에서 백골의 사체가 발견되면서 그 사체가 본인의 손녀가 아닐지 그리고, 그 시체가 30년전 미래 학교에서 만난 '노리코'의 친구인 '미카'가 아닐지 생각하게 됩니다.

'노리코'는 초등학생 시절 미래학교 여름, 짧은 기간 동안 다녔는데, 그 때 알게된 친구 '미카' 낯선 주변환경으로 인해 적응에 어려웠을 때, 그 옆에서 도와주웠던 '미카'는 '노리코'의 기억 저편에서 살아있었던 오랜 친구인 '미카'와의 추억과 만남에 대해 이야기 중반부 까지 이어진다. 이야기가 중후반부에 다다르며 '미카'는 생존해 있다. 어른이 되어서 만나는 '노리코'와 '미카' 어릴적에 자신을 도와줬던 '미카' 하지만 지금은 위기(?)에 빠진 '미카'를 내가 도와줄 수 있다.

우리들은 어렸을 적 기억을 다 기억하지 못한다. 하지만 기억의 저편에서 조각 조각 살아 있는 것만은 확실하다고 생각한다. 소설은 어릴적의 시선으로 보던 두 아이의 이야기와 30년이 지난 어른이 되어서 만나는 어른의 시각으로 보여지는 이야기로 이뤄진다고 보는데, 두 가지 매력이 오묘하게 작용한다.

"너와 친구가 되고 싶었어. 함께 어른이 되고 싶었어."

호박의 여름

그렇다면 여기서 그럼, 그 백골의 사체는 누구의 것인가?? 조직적으로 움직인 것은 아닌가? 숨기려는 것은 아니였나?

미래학교의 또 다른 모습은 무엇인가?? 내가 어릴적 기억하고 있는 기억과 어른이 되어서, 다시 생각해보는 기억은 같을 수 있을까? 그 기억에 누군가 반문을 한다면 우리는 그 것을 진실이라 말 할 수 있을 것인가?

사건의 결말에 다가가며 이야기의 전개속도는 빨라지며, '노리코'는 그 진실에 점점 다가 가며, 이야기는 우리에게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는 감정을 선사하는 듯 한다. 생각해보면 성인보다 청소년이, 청소년 보다 유소년 시절이 친구가 되기까지 긴 시간과 긴 이야기가 필요 없는것 같다. 그 때의 작은 만남과 시간으로도 지금의 관계를 형성한다는 것이 어린시절의 '순수'가 아닐까? 곧 무더위가 찾아올텐데 무서운 미스테리는 아니지만 우리에게 잔잔한 감동과 그 안에 묘하고 미스테리한 나의 어릴적 기억을 떠오르게 하는 "호박의 여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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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문
가와카미 미에코 지음, 홍은주 옮김 / 책세상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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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여름의 문

저자 - 가와카미 미에코

출판사 - 책세상

여름이 오는 것을 알려주듯 책들도 여름이라는 주제와 시원한 표지로 2022년 여름일 맞이할 준비를 하나봅니다.

이 책에서는 주인공들이 어떤 여름의 기억을 가지고 있는지 들어가 봤습니다.

싱어송 라이터 아이돌이며, 오사카 출생인 '가와카미 미에코' 아이돌 출신이라는 뭔가 신기한(?) 분위기를 주는 작가인 듯합니다.

'여름의 문' 이야기는 크게 1부 와 2부로 나눠 이야기가 진행이 되는데요,

2008년의 여름 이야기와 2016여름 부터 2019년 여름 이야기로 진행이 됩니다.

작가 지망생인 나쓰코 동경에 상경해서 살고 있는데, 어느 날 언니 마키코와 그녀의 자식이자 나쓰코의 조카인 미도리코가 상경합니다. 그들에게서 나쓰코는 무엇을 보며 느꼈을 까요?

그러고 8년 뒤인 2016년 여름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나쓰코는 'AID' 정자 기증(3자를 통한 인공 수정)을 통한 아이를 갖기 원하는데요. 그런 과정에서 정자기증으로 태어난 사람들인 의사 아이자와, 젠 유리코 그리고 싱글맘 의 고충등 여러 삶의 문제를 알아가게 된다.

여기서 각자 'AID'에 많은 이야기를 주고 받는데, 부모의 이기주의니 자연의 섭리를 벗어나는 거 아니냐, 남편의 불임으로 아이를 갖고 싶어 어쩔 수 없다 등등 실제 우리 현실에서 나오는 찬반양상 그대로 이 소설에 나오고 있다.

한 가지 확실한건 이기심 아무도 태어날 아이의 의사는 중요치 않다. 의사의 의학의 발전이던, 아이를 갖고 싶어하는 한 부부의 욕심이던지 아니면 이성과의 성적 관계도 정서적인 사랑도 가지고 싶은지 아니면 안하고 싶은지도 모르지만 아이는 가지고 싶어하는 마음은 무엇인가?

실제로 TV 프로그램에서 비교적 인지도가 있는 연예인이 'AID' 기술로 아이를 가지고 육아를 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이는 같은 동양계가 아니고 서양의 유전자를 받은 아이가 태어 났으며, 싱글 맘으로도 잘 살아갈 수 있는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새로운 생명의 탄생, 그 자아는 선택권이란 없다. 내가 부모를 선택할 수도, 인종을 선택할 수도 아무런 권리, 선택권이란 없다. 아이를 가지고, 그 아이를 키워내는 것에 대해 생각을 하고 고민을 해 봐야 한다고 이야기 하는 메세지가 강하게 느껴진다. 적어도 한 생명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는 자세를 가지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그러하기 때문에 요즘 젊은 세대의 출산률은 우리나라 0.81정도로 세계 꼴지라는 최저에 머물고 있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옆 나라인 중국 일본도 낮은 출산률을 보이고 있는데, 아이 하나를 낳더라도 잘 키워야지 하는 그러한 마음도 들어 있다고 본다.

생명의 소중함과 그 책임감의 무게를 느끼고, 말하고자 하는거 같아 읽는 내내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였습니다.

여러분은 '잊는 것보다는, 틀리는 쪽을 택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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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여왕 - 아무도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자
후안 고메스 후라도 지음, 김유경 옮김 / 시월이일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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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겉표지는 강렬한 붉은색을 띄며 내가 보유하고 있는 도서중 이렇게 붉은 표지는 없었던거 같다.

붉은 겉표지에서 느껴지는 기운은 스릴러 작가로 유명한 '후안 고메스 후라도'의 작품의 첫 번째 <붉은 여왕>, 두 번째<검은 늑대>, 마지막 세 번째<화이트 킹> 으로 이어지는 3부작은 첫 단추인 <붉은 여왕>을 이야기 하고자 한다.

'존 구티에레스' 부패 경찰로 낙인이 찍혀 버린 인물 하지만 실상은 포주에게 잡혀있는 창녀에게 도움을 주려다가 누명을 받게 되어 직무 정지를 받고 있는 상황인데, 존 에게 멘토르가 한 가지 의뢰가 부탁하는데 한 여인을 집 밖으로 나오게 하라는 어찌보면 간단한 업무를 받게 되는데 바로 그 여인은 '안토니오 스콧' 으로 이 이야기의 핵심 인물 이다.

안토니오 스콧과 존은 어떠한 마을을 가게 되는데...

라핀카라는 마을에서 흉악한 살인 사건이 발생, 피해자의 부모는 유명한 재력가로써 피해자는 경동맥에서 피를 서서히 빼 잔인한 살인을 저질렀다. 흡사 미라를 만들듯 말이다... 그 이후에도 계속해서 유명 재력가인 섬유기업 카를라가 납치되어 사건이 일어나는데...

여기서 스콧은 이 사건을 풀어나갈 인물로써 타고난 것이 아닌 무언가에 의해 만들어진 똑똑한(?) 인물이라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스콧은 좌절도 있었으며 스콧의 가족에게 해를 입은 사건으로 칩거 생활을 하게 된다. 존에 의해 다시 활동을 재개 하고, 유명 재력가의 사건을 비밀리의 밝혀내는 인물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 보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스콧의 남들은 잘 보지 못하는 것들을 캐치해 내어 사건을 실마리를 조금씩 풀어나가고 있지만, 범인은 살인 이외에 금전을 요구한다던지 큰 증거를 남기지 않아 사건에 애를 먹지만 스콧의 사기적인(?) 주인공의 능력으로 범인에 족적에 조금씩 다가가고 있다.

이 책의 제목은 왜 붉은 여왕 일까?<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영감을 받아 만들어,

세계 각국의 지구상 천재인 붉은 여왕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는 비밀 범죄수사팀이라고 볼 수 있는데, 영화에서 007의 제심으 본드 및 각종 첩보물의 내용과 비슷하면서도 약간 다르다 라는 느낌을 받았다.

책의 초반부는 어느 여타 책 처럼 이야기가 늘어지는 느낌이 많았다. 중 후반부로 넘어갈 수록 이야기의 전개나 속도감이 더해서 가독성이 점차 좋아져서 만족하며 읽었다.

이 책은 앞서 말한 것 처럼 3부작이다.

처음에 몰랐는데, 다 읽고나서 서두를 보니 3부작이라는 내용이라 조금은 아쉬운 느낌이다. 스콧의 과거 이야기 그리고 미래의 이야기 2부 또는 3부에 나오는 것일까? 이제 1부가 나왔으니 2부도 멀지 않은 시간 안에 출판될거라 기대해 보며, 다른 붉은 여왕들이 나올 지도 모르는 혼자만의 상상을 해보며, '후안 고메스 후라도' 저자의 다른 책 역시 관심 대상으로 올려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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